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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이종범, KT 중도 퇴단과 '최강야구' 선택 후회한 속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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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의 전설 '바람의 아들' 이종범 전 코치가 최근 한 방송을 통해 지난날의 선택에 대한 뼈아픈 후회를 털어놨습니다.

지난해 여름, 시즌 도중 KT 위즈 코치직을 내려놓고 예능 프로그램인 '최강야구' 감독직을 수락하며 불거졌던 논란에 대해 처음으로 직접 입을 연 것입니다.


이종범 전 코치는 2025시즌이 한창이던 작년 7월, 돌연 KT를 떠났습니다.

퇴단 사유가 현장 복귀가 아닌 '야구 예능 감독'이었다는 점에서 야구계는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코치가 시즌 중에 팀을 떠나는 것도 이례적인데,

목적지가 예능이었다는 점 때문에 "자신의 이익을 위해 팀과 선수를 버렸다"는 날 선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실제 야구계에서는 예능 프로그램 감독을 정식 지도자 경력으로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가 팽배해, 이 전 코치의 선택은 더욱 '무리수'로 비춰졌습니다.


야심 차게 시작했던 '최강야구'는 이종범 체제에서 시청률 부진을 겪으며 조용히 막을 내렸습니다.

이 전 코치는 인터뷰를 통해 당시의 극심했던 심적 고통을 고백했습니다.

"과정이 순탄치 못했고 제 생각이 짧았습니다.

스트레스로 인해 얼굴에 백반증까지 생길 정도였어요.

그 모든 잘못된 선택에 대한 결과는 제가 겸허히 감수하겠습니다."

그는 만약 프로그램이 이렇게 끝날 줄 알았더라면 결코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솔직한 후회를 덧붙였습니다.


가장 큰 아쉬움은 역시 자신이 지도하던 KT 선수들이었습니다.

"조금만 더 잡아주면 잘할 수 있는 친구들이 있었는데, 끝까지 책임지지 못하고 떠난 것이 선수들에게 너무 미안하다"며

현장을 떠난 방식에 대해 재차 사과했습니다.


이 전 코치는 현재 한국은퇴선수협회장과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며 다시 야구계 주변을 돌고 있습니다.

인터뷰 말미에는 현장 복귀에 대한 강한 열망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어떤 보직이든 불러주면 무조건 가겠다. 다시 인정받을 수 있게 열심히 노력하는 길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프로 야구계의 시선은 여전히 싸늘합니다.

한 번 무너진 '신의'를 회복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며,

시즌 중 이탈이라는 전례를 남긴 지도자를 다시 받아줄 구단이 있을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누구나 선택의 기로에서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프로의 세계는 냉정합니다.

이종범이라는 이름 석 자가 가진 무게만큼, 그가 저버린 현장의 신뢰 또한 무거웠던 모양입니다.

"업보다"라는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며 다시 시작하겠다는 그의 다짐이 팬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바람의 아들'의 재기 여부는 시간이 증명해 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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