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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이숭용 감독의 '극약 처방' 비웃은 SSG의 안일한 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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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의 수비 집중력이 벼랑 끝에 몰렸습니다.

"한 번 더 그러면 가만히 안 두겠다"던 이숭용 감독의 강력한 경고가 무색하게, 하루 만에 더 치명적인 실책이 쏟아지며 팀 전체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7일 한화 이글스전이었습니다.

1회초, 중견수 최지훈이 요나단 페라자의 단타를 잡은 뒤 고개를 숙인 채 느슨하게 중계 플레이를 하는 사이,

페라자가 2루까지 파고드는 '황당한' 장면이 연출됐습니다.


이숭용 감독은 8일 경기 전 취재진에 "실책이나 못 치는 건 참아도, 이런 안일한 야구는 절대 용납 못 한다"며

윤재국 코치에게 "다시 이런 일이 생기면 가만두지 않겠다"는 서슬 퍼런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최지훈 역시 "방심했다,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고, 이 감독은 "이번 한 번만 봐준다"며 엄중히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감독의 호통도 잠시, 8일 인천 한화전에서 더 뼈아픈 수비 실책이 터졌습니다.

3회초 1사에서 2루수 정준재가 오재원의 평범한 땅볼을 놓치며 불길이 시작됐습니다.

이후 문현빈의 안타와 노시환의 볼넷으로 만루 위기가 찾아왔고, 선발 최민준은 보크를 범하며 허무하게 선취점을 내줬습니다.

뒤이어 등판한 한화의 강백호(올 시즌 FA 100억 이적)가 최민준의 포크볼을 통타해

비거리 130m짜리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점수는 순식간에 0-4로 벌어졌습니다.

최민준은 3회에만 4실점 했으나, 정준재의 실책에서 비롯된 점수들이라 자책점은 '0'이었습니다.

야수의 안일함이 투수의 공을 무위로 돌린 셈입니다.


최근 SSG의 아킬레스건은 단연 2루 수비입니다.

전날 안상현에 이어 이날 정준재까지, 공교롭게도 이숭용 감독이 가을부터 공들여 준비시킨 내야 자원들이

결정적인 순간마다 눈치를 보며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날 경기에선 2026시즌 도입된 아시아 쿼터 1호 투수 타케다 쇼타(SSG)가 전날 안일한 수비의 피해자가 된 데 이어,

한화 유니폼을 입은 강백호가 결정적인 한 방을 날리며 SSG의 속을 뒤집어 놓았습니다.


"가만두지 않겠다"는 감독의 말은 선수들을 깨우기 위한 마지막 채찍질이었을 겁니다.

정준재 선수의 무안타 행진과 수비 실책은 비단 실력의 문제라기보다 심리적인 압박이 커 보입니다.

SSG가 이 위기를 넘기려면 기술적인 훈련보다 선수들의 '멘탈 복구'가 시급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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