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로버츠 감독, 김혜성의 'ABS 챌린지 실패'에 뼈아픈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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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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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김혜성 선수가 아쉬운 루킹 삼진과 더불어 전략적인 판단 미스로 사령탑의 쓴소리를 들었습니다.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서 발생한 한 번의 '챌린지 신청'이 경기 흐름은 물론, 감독의 신뢰에도 미묘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사건은 팀이 1-2로 뒤진 3회말에 발생했습니다.
무사 1루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혜성은 텍사스 에이스 제이콥 디그롬의 몸쪽 낮은 슬라이더에 배트를 내지 않았습니다.
주심의 삼진 콜이 나오자 김혜성은 곧바로 ABS(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 챌린지를 요청했습니다.
판독 결과, 공은 스트라이크 존의 보더라인을 절묘하게 통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미 1회 프레디 프리먼이 한 차례 챌린지를 사용했던 상황에서,
김혜성의 실패로 다저스는 남은 이닝 동안 더 이상 판정에 이의를 제기할 수 없는 처지가 됐습니다.
경기 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이례적으로 김혜성의 판단에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기자회견에서 챌린지 관련 질문이 나오자 "그때는 챌린지를 요청하기에 적절한 상황이 아니었다"고 단호하게 답했습니다.
경기 초반에 팀의 마지막 챌린지 권한을 소모할 만큼 확실한 오심이 아니었다면, 좀 더 신중했어야 한다는 질책성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올해 빅리그 2년 차를 맞은 김혜성은 시범경기 맹타에도 불구하고 '선구안 개선'이라는 숙제를 안고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한 바 있습니다.
지난 6일 콜업 이후 타율 0.364를 기록하며 팀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왔습니다.
약점으로 지적받던 볼넷/삼진 비율을 개선하며 연착륙하는 듯했으나,
이번 경기에서 보여준 존 설정 미스와 챌린지 판단 실수는 코칭스태프에게 다소 부정적인 인상을 남기게 됐습니다.
한편, 이날 선발로 나선 사사키 로키는 홈런 포함 2실점으로 고전하며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오타니 쇼헤이가 1회부터 솔로포를 가동하며 지원 사격에 나섰지만, 8회초 불펜진이 추가 실점하며 다저스는 결국 2-5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메이저리그는 실력만큼이나 '영리한 플레이'를 강조하는 곳입니다.
김혜성 선수가 타격에서는 충분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이번 챌린지 사건은 빅리그 주전으로 도약하기 위해 '경기 전체의 흐름을 읽는 눈'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사례가 됐습니다.
로버츠 감독의 따끔한 지적이 김혜성에게 성장의 촉매제가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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