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이게 바로 이정후다!" 신시내티 침몰시킨 3안타 맹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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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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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8)가 팀의 4연패를 끊어내는 구세주로 등극했습니다.
17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5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한 이정후는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이라는 완벽한 성적표를 남겼습니다.
오늘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전체적으로 답답한 흐름이었습니다.
팀 전체가 때려낸 안타는 고작 6개. 그런데 그중 절반인 3개를 이정후 혼자서 만들어냈습니다.
- 5회 : 풀카운트 승부 끝에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전 안타 (예열 완료)
- 7회 : 1-0 상황, 시속 154km 싱커를 밀어쳐 1타점 적시타 (클러치 능력 입증)
- 9회 : 스위퍼를 가볍게 받아쳐 중전 안타 (3안타 경기 완성)
시즌 초반 이정후의 타율이 1할대까지 떨어졌을 때 우려의 목소리가 컸습니다.
하지만 최근 6경기 성적을 보면 '기우'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 최근 6경기 타율 : 0.435 (미친 타격감)
- 시즌 타율 : 0.143 → 0.246 (수직 상승 중)
- 멀티히트 : 최근 6경기 중 4경기 기록
이정후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야구는 롤러코스터 같다"며
"코치님과 메커니즘에 대해 계속 대화하며 접근 방식을 바꾼 것이 효과를 보고 있다"고 담담하게 소감을 전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활약과 7회에 터진 맷 채프먼의 적시타 등을 묶어 3-0 완승을 거뒀습니다.
길었던 4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는 점에서 이정후의 이번 3안타 경기는 팀에게도, 본인에게도 엄청난 터닝 포인트가 될 전망입니다.
초반 부진에 흔들릴 법도 했지만, 이정후는 역시 이정후였습니다.
구속 150km가 넘는 싱커를 가볍게 밀어쳐 타점을 올리는 모습은 왜 그가 '천재 타자'인지를 증명했습니다.
65타수 16안타, 이제 에버리지는 충분히 올라왔습니다.
이제부턴 '바람의 손자'가 아닌 '메이저리거 이정후'의 진짜 쇼타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