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베르너의 역습" 손흥민의 LAFC, 산호세에 1-4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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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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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기 결과를 보면 '영원한 동료도, 영원한 방패도 없다'는 말이 딱 떠오릅니다.
토트넘 시절 한솥밥을 먹으며 손흥민 선수의 조력자 역할을 했던 티모 베르너가, 이번에는 무서운 적이 되어 돌아와 LAFC의 안방을 폭격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의 자존심 LAFC가 믿기 힘든 패배를 당했습니다.
20일(한국시간)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산호세 어스퀘이크스와의 8라운드 홈 경기에서 무려 4골을 얻어맞으며 1-4로 무너졌습니다.
리그 2연패에 빠진 LAFC는 선두권 경쟁에서도 한발 물러나게 됐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손흥민 선수는 변함없이 날카로웠습니다.
전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으로 침투 패스를 받아내며 산호세의 수비진을 뒤흔들었습니다.
가장 아까운 장면은 후반 3분이었습니다.
코너킥 상황에서 부앙가가 밀어준 공을 손흥민이 전매특허인 오른발 다이렉트 발리슛으로 연결했습니다.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나 싶었지만, 산호세 골키퍼 다니엘의 믿기 힘든 슈퍼 세이브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이 슛이 들어갔다면 오늘 경기의 흐름은 완전히 달라졌을지도 모릅니다.
LAFC의 비극은 후반 8분부터 시작됐습니다.
공교롭게도 손흥민과 토트넘에서 호흡을 맞췄던 티모 베르너가 선제골의 기점이 됐습니다.
베르너의 크로스에서 시작된 보우다의 골로 홈 무실점 행진이 깨지자, LAFC의 수비진은 급격히 흔들렸습니다.
4분 뒤인 후반 12분에는 베르너가 직접 나섰습니다.
중원에서 공을 가로챈 뒤 단독 돌파로 요리스 골키퍼까지 뚫어내며 추가골을 뽑아낸 것입니다.
한때 손흥민의 도우미였던 베르너가 오늘만큼은 LAFC의 천적으로 변신한 순간이었습니다.
오늘 LAFC는 수비 집중력에서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후반 14분 포티어스의 자책골이 터지며 스코어는 순식간에 0-3까지 벌어졌고,
상대의 자책골로 한 골을 추격하긴 했으나 후반 35분 보우다에게 쐐기골까지 허용하며 전의를 상실했습니다.
위고 요리스라는 베테랑 수문장이 뒤를 지키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산호세의 빠른 역습과 정교한 마무리를 막아내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시즌 첫 홈 실점과 함께 대패를 당한 LAFC.
손흥민 선수의 고군분투에도 불구하고 공격진의 합이 맞지 않았던 부분과 급격히 무너진 수비 밸런스는 큰 숙제로 남았습니다.
손흥민 선수가 다음 라운드에서 팀을 추스르고 다시 한번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주며 연패 사슬을 끊어낼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베르너에게 일격을 당한 손흥민 선수의 다음 행보에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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