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티비 | 실시간 스포츠 중계, 무료 스포츠 중계

[프리뷰] "사직에 나타난 거인 사냥꾼" 롯데, '두산맨' 벤자민 공포증 극복할까?

작성자 정보

  • 람보티비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c86df416a248becb85559f17e6e6c61d_1776754320_728.jpg




롯데 자이언츠 팬들에게는 참 가혹한 4월입니다.

기분 좋게 시작했던 개막 2연승의 기억은 벌써 가물가물해졌고, 어느덧 승패 마진은 -6까지 벌어졌는데요.

설상가상으로 이번 주말, 롯데가 가장 두려워했던 '거인 사냥꾼'이 두산 베어스의 유니폼을 입고 사직 마운드에 다시 나타납니다.


3연패 수렁에 빠진 9위 롯데 자이언츠가 21일 사직야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주중 3연전 첫 경기를 치릅니다.

롯데로선 연패 사슬을 끊어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지만, 대진운이 참 얄궂습니다.

과거 KT 시절 롯데만 만나면 괴력을 발휘했던 웨스 벤자민이 두산의 대체 외국인 투수로 돌아와 복귀전 상대로 롯데를 점찍었기 때문입니다.


현재 롯데의 가장 큰 문제는 타선의 침묵입니다.

지난주 5경기 팀 타율은 0.209로 리그 최하위 수준이었고, 총 득점은 단 8점에 그쳤습니다.

여기에 전력 이탈도 뼈아픕니다.

스프링캠프 기간 불미스러운 일로 나승엽과 고승민이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입니다.

주축 타자 윤동희마저 극심한 타격 부진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습니다.

현재로서는 외국인 타자 레이예스 홀로 타선을 지탱하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입니다.


두산 유니폼을 입고 2년 만에 한국 땅을 밟은 벤자민은 롯데에게 그야말로 '악몽' 같은 존재입니다.

롯데전 통산 6경기 4승 무패, 평균자책점 2.45.

롯데는 벤자민이 등판한 경기에서 1승 5패로 철저하게 눌렸습니다.

롯데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는 특유의 투구 폼과 날카로운 제구는 롯데 타선에 늘 풀기 어려운 숙제였습니다.


데이터가 절망적이기만 한 건 아닙니다.

벤자민을 상대로 유독 강했던 '천적의 천적'들이 롯데 타선에 포진해 있습니다.

- 박승욱 : 6타수 3안타 (타율 0.500)

- 손호영 & 황성빈 : 각각 6타수 2안타 (타율 0.333)

- 주의 대상

반면 전준우(16타수 3안타), 한동희(11타수 1안타) 등 주축 타자들은 벤자민 공략에 애를 먹었던 만큼,

상위 타선에서 얼마나 끈질기게 승부해주느냐가 관건입니다.


롯데는 이날 선발로 '안경 에이스' 나균안을 내세웁니다.

시즌 초반 페이스가 나쁘지 않은 나균안이 벤자민과 대등한 투수전을 펼쳐준다면, 롯데에게도 승산은 충분합니다.

결국 승부처는 롯데 타자들이 벤자민의 '복귀 축하 파티'를 망쳐놓을 수 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사직 구장을 가득 메울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롯데가 천적 벤자민을 넘어 반등의 서막을 알릴 수 있을지,

오늘 저녁 사직 마운드에 모든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공지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