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첼시, 로세니어 전격 경질! 100년 만의 '무득점 5연패'가 부른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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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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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감독 잔혹사'가 또 한 번의 충격적인 결말을 맞았습니다.
6년 반이라는 장기 계약을 맺으며 전폭적인 신뢰를 보냈던 리암 로세니어 감독이 부임 단 4개월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습니다.
첼시 구단은 23일(한국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리암 로세니어 감독과의 결별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1월 엔조 마레스카의 뒤를 이어 화려하게 등장했던 로세니어는,
결국 성적 부진과 내부 분열이라는 숙제를 풀지 못한 채 스탬포드 브릿지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로세니어 체제의 초반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부임 직후 10승을 거두며 유럽대항전 진출의 희망을 쐈죠. 하지만 3월부터 믿기 힘든 추락이 시작됐습니다.
뉴캐슬전을 시작으로 브라이턴전까지 리그 5경기 연속 무득점 5연패라는 처참한 성적을 냈습니다.
이는 첼시 역사상 1912년 이후 무려 114년 만에 나온 최악의 기록입니다.
이 기간에만 11실점을 허용하며 공수 양면에서 총체적 난국에 빠졌습니다.
경기장 밖에서의 상황은 더 심각했습니다.
경기 전날마다 베스트 11 명단이 외부로 흘러나가는 등 구단 내부 보안이 사실상 마비되었습니다.
베테랑이 부족한 젊은 선수단 내에서 중심을 잡아줄 선수가 없었고, 로세니어 감독 역시 선수들과의 '불화설'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그는 마지막 인터뷰에서 "선수들의 투지와 믿음이 부족하다"며 사실상 선수들에게 화살을 돌리기도 했습니다.
2022년 새 주인 '블루코'가 첼시를 인수한 이후, 벌써 5번째 정식 감독을 찾아야 하는 처지에 놓였습니다.
6년 반이라는 파격적인 계약 기간이 무색하게 단 120여 일 만에 경질을 결정하면서, 구단의 장기적인 비전 자체가 흔들리고 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당분간 칼럼 맥팔레인이 지휘봉을 잡아 FA컵과 유럽대항전 티켓 사수에 나섭니다.
현재 첼시는 로세니어의 빈자리를 채울 후보군을 빠르게 물색 중입니다.
본머스 돌풍의 주역 안도니 이라올라, 풀럼의 마르코 실바, 그리고 전 도르트문트 감독 에딘 테르지치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전통의 명가 첼시가 다시 이름값을 되찾기 위해서는 성적뿐만 아니라 무너진 팀 분위기를 재건할 강력한 리더가 절실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