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이게 롯데의 현실인가" 9위 추락에 수비 보직 파괴 부작용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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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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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의 '봄'이 가혹하기만 합니다.
9위까지 추락하며 최하위 키움과의 격차는 단 0.5경기.
김태형 감독이 라인업을 18번이나 바꾸며 타선을 깨우려 발버둥 치고 있지만, 꼬인 실타래는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롯데 자이언츠가 21일 두산전 패배로 3연패에 빠졌습니다.
개막 19경기 만에 벌써 세 번째 연패입니다.
성적보다 더 뼈아픈 것은 침체된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 던진 '승부수'들이 도리어 자충수가 되어 돌아오고 있다는 점입니다.
김태형 감독은 지난 21일, 내야수 손호영을 데뷔 첫 우익수로 선발 출전시켰습니다.
2군으로 내려간 윤동희의 공격 공백을 메우기 위한 고육지책이었습니다.
3회초, 평범한 우익수 앞 안타를 손호영이 뒤로 빠뜨리며 무사 1, 2루가 될 상황이 1, 3루 위기로 변했습니다.
결국 이 실책은 선취점 허용으로 이어졌고 롯데의 추격 의지를 꺾어놓았습니다.
보직 파괴를 통한 타격 극대화 전략이 수비 불안이라는 더 큰 화살이 되어 돌아온 셈입니다.
타격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콜업한 신예들의 활약도 미미합니다.
김 감독은 2군에서 맹타를 휘둘렀던 김동현을 단 1경기 만에 다시 내려보냈습니다.
"공과 전혀 맞지 않는다"는 김 감독의 발언은 현재 롯데 1군과 2군의 기량 차이가 얼마나 큰지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팀의 기둥인 전준우와 한동희의 침묵은 롯데 팬들을 가장 답답하게 만드는 요소입니다.
- 한동희
4번 타자 복귀 초반 반짝했던 타율은 최근 6경기 0.136으로 수직 낙하했습니다.
- 전준우
전 경기 출장하며 고군분투 중이지만, 1할대(0.118)의 득점권 타율은 해결사로서의 면모를 무색하게 합니다.
결국 롯데의 시선은 5월 초로 향하고 있습니다.
징계 중인 나승엽과 고승민의 복귀가 유일한 탈출구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팬들에게 실망을 안겼던 선수들의 복귀를 손꼽아 기다려야 할 만큼,
현재 롯데의 전력 보강 옵션이 전무하다는 사실이 롯데의 서글픈 현실을 대변합니다.
대퇴직근 부상을 입은 황성빈까지 전력에서 이탈하며 롯데의 외야는 그야말로 비상등이 켜졌습니다.
매 경기 라인업을 쥐어짜내며 고심하는 김태형 감독과, 침묵하는 방망이를 지켜보는 팬들의 인내심이 임계점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롯데가 과연 꼴찌 추락의 위기를 딛고 5월의 반등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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