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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머리 없는 시신이 다리 위에.. 도로주변서 20명 숨진채 발견, 멕시코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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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머리 없는 시신이 다리 위에.. 도로주변서 20명 숨진채 발견, 멕시코 발칵

1. 사건 개요

2025년 6월 30일 밤, 멕시코 서부 시날로아주 쿨리아칸 인근 고속도로 15번 및 다리 주변에서 20구의 시신이 발견됐다.
16구는 백색 밴 차량 내에 겹겹이 포개진 상태였으며, 일부는 참수된 흔적이 있었다. 나머지 4구는 머리가 없는 상태로 다리 아래 도로변에서 발견됐고, 

이 중 4구는 다리 위에 매달린 상태로 공개적으로 노출되어 있었다.
현장에서는 잘린 머리가 봉지에 담겨 있었으며, 현수막 형태의 ‘나르코 메시지’가 함께 발견돼 범행의 카르텔 분파가 의도적으로 위협을 가한 정황이 포착됐다.


2. 배경 및 원인

시날로아주는 ‘엘차포’ 호아킨 구스만이 주도하던 시날로아 카르텔의 근거지로, 구스만의 구속 이후 내부 분파 간 주도권 다툼이 격화되어왔다. 

현재 지역은 다음 두 세력의 충돌로 불안정 상태에 있다.

  • Los Chapitos (엘차포 아들들 파벌)
    오비디오 구스만 등 엘차포의 아들들이 이끄는 파벌로, 주로 펜타닐과 코카인 밀매를 통해 막대한 자금을 확보 중이며 무장 충돌 및 공개적인 공포 전술을 자주 사용해 세력 확장을 시도한다.

  • La Mayiza (엘 마요 파벌)
    엘 마요 잠바다 이스마엘이 주도하는 파벌로, 상대적으로 조직적·은밀하게 운영해왔으나 최근 Los Chapitos 측과의 충돌이 잦아졌다.

2024년 하반기 이후 시날로아 내 카르텔 내분과 정부의 체포 작전이 이어지며 보복 살해와 시신 공개 살포 형태의 테러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3. 현지 반응

현지 주민들과 상인들은 “밤마다 총성과 차량 추격 소리가 이어지고 있어 외출을 자제하고 있다”며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쿨리아칸과 시날로아 주요 도로 인근 주민들은 카르텔 간 충돌 직후 경찰과 군 병력의 검문검색이 수일간 이어지며 이동이 제한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고 전했다.

주요 언론들은 “올해 들어 멕시코에서 발생한 가장 충격적인 사건 중 하나”라며 연일 1면으로 다루고 있다. 

일부 주민들은 정부의 군사작전 확대에도 “실질적인 치안 개선은 어렵다”는 회의적인 시각을 나타냈다.


4. 멕시코 정부의 향후 계획

시날로아 주 검찰은 군 병력과 연방 경찰을 추가 투입해 범행 배후 조직 색출 및 체포 작전을 강화할 계획임을 밝혔다.
특히 국방부와 연방 치안부는 카르텔 무력화 작전의 일환으로 드론·헬기 감시망 확대, 고속도로 및 국경 검문소의 무장 검문 강화를 발표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카르텔의 분열·세력 다툼 자체가 폭력 사태의 핵심이기 때문에 단기적 군사작전만으로는 구조적 문제 해결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5. 카르텔 세력별 영향력 구조도

시날로아 카르텔 내부 주요 분파 (2025년 기준)

  1. Los Chapitos

    • 이끄는 인물: 오비디오 구스만 등 엘차포 아들들

    • 활동 영역: 시날로아주 전역, 주로 펜타닐 밀매

    • 특징: 과시형 폭력, 대담한 시위형 살인

  2. La Mayiza

    • 이끄는 인물: 엘 마요 잠바다

    • 활동 영역: 시날로아, 치와와, 바하칼리포르니아 일부

    • 특징: 비교적 은밀, 장기적 카르텔 연계, 최근 방어적 폭력 증가

  3. 외부 연계

    • 할리코 신세대 카르텔 (CJNG) 등과의 국경 밀수 경로 경쟁도 병행 중

    • 미 국경 인근 지역 내 암암리 교전 지속


최종 요약

2025년 6월 30일 밤 멕시코 시날로아주 쿨리아칸 인근 고속도로와 다리 아래에서 참수된 4구를 포함해 20구의 시신이 발견되며 

멕시코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엘차포 아들 파벌인 Los Chapitos와 엘 마요 파벌 간의 주도권 다툼이 배경으로 추정되며, 

현장에는 카르텔의 위협 메시지가 남겨져 있어 폭력 과시 목적임이 드러났다. 

멕시코 정부는 군·연방경찰 병력 투입을 통한 무력화 작전을 예고했으나, 전문가들은 카르텔 내부 분열로 인한 근본적 폭력 해결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주민들은 반복되는 무장 충돌과 검문검색 속에 생계와 안전에 대한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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