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LG 트윈스 유영찬, 끝내 시즌 아웃... '세이브 1위'의 허망한 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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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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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의 뒷문을 든든히 지키던 마무리 투수 유영찬(29)이 사실상 올 시즌을 이대로 마감하게 됐습니다.
압도적인 구위로 세이브 부문 단독 선두를 달리던 중 터진 악재라 LG 팬들은 물론 구단 전체가 충격에 빠진 모습입니다.
26일 취재 결과에 따르면, 유영찬의 팔꿈치 상태가 당초 예상보다 훨씬 좋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재활에만 최소 8~9개월이 소요된다는 소견을 받은 상태입니다.
27일 2차 정밀 검진을 거쳐 최종 방침을 정할 예정이나, 사실상 시즌 아웃이 확정적입니다.
단순 재활이 아닌 수술을 선택할 경우, 국내뿐 아니라 일본 내 전문 병원까지 고려하며 장기적인 복귀 플랜을 짤 것으로 보입니다.
부상은 지난 24일 잠실 두산전에서 발생했습니다.
팀이 4-1로 앞선 9회말, 세이브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 유영찬은 첫 타자 강승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습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4구째 공을 던진 직후 유영찬은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마운드에 주저앉았습니다.
글러브까지 내팽개치며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는 모습에 더그아웃의 코칭스태프가 급히 달려 나갔지만, 결국 자진 강판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유영찬의 이탈이 더 뼈아픈 이유는 그가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 올 시즌 성적 : 13경기 11세이브, 평균자책점 0.75, WHIP 0.83.
피안타율이 0.103에 불과할 정도로 리그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군림하고 있었습니다.
지난 2024년 말 팔꿈치 수술을 받고 힘겨운 재활 끝에 돌아왔던 그였기에, 다시 찾아온 부상은 본인에게도 구단에게도 큰 상처로 남게 됐습니다.
염경엽 감독 역시 "세이브왕에 도전하며 커리어를 쌓을 좋은 기회였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마무리 투수라는 핵심 전력을 잃은 LG는 비상 체제에 돌입합니다.
당장 고정 마무리를 두기보다는 당분간 집단 마무리 체제로 운영하며 최적의 대안을 찾을 예정입니다.
1위 싸움이 한창인 시즌 초반, 수호신을 잃은 LG 트윈스가 이 거대한 공백을 어떻게 메워나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유영찬 선수의 무사 수술과 완벽한 복귀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