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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김서현 딜레마'에 빠진 한화... 믿음일까, 고집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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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의 '김서현 살리기' 프로젝트가 오히려 팀 전체를 위기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유망주를 키워보겠다는 구상은 좋았지만, 승부처마다 터지는 불안한 제구가 결국 뼈아픈 패배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지난 26일 대전 NC전, 3-3으로 맞선 7회초 마운드에 오른 김서현 선수의 모습은 불안함 그 자체였습니다.

선두타자를 잘 잡고도 볼넷을 허용하더니, 결국 안중열에게 뼈아픈 역전 투런 홈런을 얻어맞았습니다.

시즌성적은 11경기 1승 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9.00.

마무리 보직 박탈 이후에도 반등의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보직의 불분명함'입니다.

점수 차가 클 때나 박빙일 때나 가리지 않고 등판하다 보니 선수 본인도 리듬을 잡지 못하고,

제구 불안으로 직구를 억지로 밀어 넣다 장타를 허용하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한화의 고민은 김서현 개인의 부진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현재 한화 불펜의 평균자책점은 6.57로 리그 최하위 수준입니다.

김서현이 주자를 남기고 내려가면 정우주, 조동욱, 박상원 등 필승조가 이닝을 쪼개서 막아야 합니다.

이런 식의 투수 운용이 계속된다면, 정작 승부를 걸어야 할 후반기에 필승조의 힘이 다 빠져버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경문 감독은 주전급이라 판단하면 끝까지 믿고 기용하는 스타일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현재 한화는 10승 14패(공동 7위)로 가을 야구를 장담할 수 없는 위치에 있습니다.

"약한 팀들이 엔트리를 자주 바꾼다"는 철학도 좋지만,

팀이 무너지는 상황에서 특정 선수에 대한 무조건적인 믿음이 '독'이 되고 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김서현 선수의 구속은 줄었고 제구는 여전히 흔들립니다.

과연 김경문 감독이 결단을 내릴지, 아니면 '믿음'을 고수하며 정면 돌파를 선택할지, 한화의 다음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리그 최하위권인 불펜 방어율을 극복하기 위해 김경문 감독의 유연한 엔트리 운용이 절실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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