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고척돔인가 MLB인가?" 송성문 데뷔로 완성된 '키움 트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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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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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 무대에서 한국 야구팬들이 꿈꿔왔던 진풍경이 펼쳐졌습니다.
바로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한솥밥을 먹던 송성문(샌디에이고), 이정후(샌프란시스코), 김혜성(LA 다저스)이 같은 날 동시에 빅리그 마운드를 밟은 것입니다.
고척돔의 주역들이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각자의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역대급'이었습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송성문(30) 선수가 드디어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27일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애리조나전, 8회초 대주자로 투입되며 감격스러운 첫 발을 뗐습니다.
부상으로 개막 엔트리 합류가 불발됐으나, '멕시코시티 시리즈' 특별 로스터 혜택을 받아 전격 콜업되었습니다.
상대 폭투를 틈타 3루까지 진격하며 주루 센스를 보여줬고, 이후 포수 프레디 프리민과 교체되며 짧지만 강렬한 신고식을 마쳤습니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타율 0.293, 출루율 0.369로 예열을 마친 만큼, 이번 기회를 통해 빅리그 잔류를 확정 지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송성문의 데뷔와 함께 키움 출신 '형제'들도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 이정후(샌프란시스코)
마이애미전에서 5타수 4안타(3루타 포함)라는 경이로운 성적을 거뒀습니다.
한때 1할대였던 타율을 어느덧 0.313까지 끌어올리며 리그 적응을 완벽히 끝낸 모습입니다.
- 김혜성(LA 다저스)
시카고 컵스전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일본인 투수 이마나가 쇼타의 호투에 막혀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0.333의 고타율을 유지하며 다저스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팬들의 시선은 이제 '키움 4인방'이 한날한시에 뛰는 날로 향하고 있습니다.
현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소속인 김하성 선수가 부상 재활을 마치고 5월 중순 복귀를 앞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른손 중지 수술 후 순조롭게 회복 중입니다.
김하성까지 합류한다면, 하루에 한국인 선수 4명이 메이저리그 경기를 수놓는 전무후무한 장면을 보게 됩니다.
송성문의 합류로 메이저리그 내 '키움 출신'들의 영향력은 더욱 커졌습니다.
샌디에이고, 샌프란시스코, 다저스, 애틀랜타 등 명문 구단들이
키움 출신 내야수와 외야수들을 주전급으로 기용하고 있다는 사실은 한국 야구의 높아진 위상을 실감케 합니다.
송성문 선수가 멕시코에서의 짧은 꿈을 넘어, 미국 본토에서도 살아남아 '메이저리거 송성문'의 이름을 확실히 각인시킬 수 있을지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