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음주운전 안혜진, KOVO 상벌위 결과는 '엄중 경고 및 제재금 5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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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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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사상 첫 음주운전 적발로 충격을 안겼던 안혜진(28) 선수의 징계 수위가 결정됐습니다.
'우승 세터'에서 '음주운전 선수'라는 불명예를 안게 된 그녀에게 연맹은 규정에 따른 경제적 징계와 함께 엄중한 경고를 내렸습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7일 오전 상벌위원회를 열고 안혜진에 대한 최종 처분을 발표했습니다.
- 계 내용 : 엄중 경고 및 제재금 500만 원
- 결정 사유 : 음주운전은 중대한 범죄임을 분명히 하면서도, 몇 가지 참작 사유를 들었습니다.
- 수치 : 혈중알코올농도 0.032%로 비교적 낮음.
- 대응 : 사고 직후 자진 신고 및 깊은 반성.
FA 미계약으로 인해 사실상 1년간 코트에 설 수 없는 상황과 국가대표팀 제외라는 무거운 대가를 이미 치르고 있는 점을 고려했습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안혜진은 최고의 순간을 만끽하고 있었습니다.
2025-2026시즌 GS칼텍스를 5년 만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이끈 일등 공신이었기 때문입니다.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어 '대박 계약'이 확실시됐으나, 이번 사태로 모든 것이 무너졌습니다.
원소속팀 GS칼텍스는 물론 리그 내 그 어떤 구단도 그녀에게 손을 내밀지 않았습니다.
결과적으로 2026-2027시즌을 통째로 날리게 된 '무적(無籍) 선수' 신세가 되었습니다.
안혜진은 실력 면에서 국가대표 1순위 세터였으나, 이번 음주운전으로 인해 진천선수촌 소집 엔트리에서도 즉각 퇴출당했습니다.
관련 규정에 따라 향후 최소 2년간은 국가대표 선발이 불가능해지면서,
개인의 커리어는 물론 세터 기근에 시달리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에게도 커다란 손실을 안기게 되었습니다.
안혜진은 상벌위에 직접 출석해 소명 기회를 가졌으며,
SNS를 통해 "변명의 여지 없는 경솔한 행동이었다. 실망하신 팬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며 평생 반성하며 살겠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한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우승의 환희를 절망으로 바꾼 안혜진.
연맹의 징계는 확정됐지만, 차갑게 돌아선 배구 팬들의 마음을 돌리고 다시 코트로 돌아오기까지는 징계금보다 훨씬 큰 '신뢰 회복'의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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