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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LAFC, 스위스 명문 그라스호퍼 결국 매각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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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신흥 강호 LAFC가 극과 극의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슈퍼스타' 손흥민(33) 영입 효과로 북중미 챔피언스컵 4강에 진출하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는 LAFC지만,

정작 스위스의 '자매 구단' 그라스호퍼 클럽 취리히는 팬들의 거센 분노 속에 매각 절차를 밟게 됐습니다.


LAFC는 현재 구단 역사상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합류한 손흥민은 북중미 챔피언스컵 8강전에서 맹활약하며 팀을 4강으로 이끌었습니다.

드니 부앙가, 위고 요리스 등과 함께 꾸린 초호화 라인업은 MLS 최강팀이라는 평가를 받기에 충분했습니다.

리그와 대륙 대회를 가리지 않고 승승장구하며 미국 내 'K-축구' 열풍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하지만 화려한 LAFC의 이면에는 눈물짓는 자매 구단이 있었습니다.

LAFC가 2024년 1월 인수한 스위스의 전통 명문 그라스호퍼(리그 최다 27회 우승)는 현재 창단 이래 최대 위기에 빠졌습니다.

리그 12개 팀 중 11위로 추락하며 2부 리그 강등을 걱정해야 하는 승강 플레이오프권까지 밀려났습니다.

인수 후 1년여 만에 감독이 6명이나 교체되는 등 운영 미숙을 드러냈습니다.

성난 팬들은 홈 경기장에서 "F--- OFF LAFC"라는 거친 욕설이 담긴 현수막을 내걸었고,

일부는 경기장 난입과 팀 버스 폭죽 투척 등 과격한 시위를 벌였습니다.


팬들의 거센 저항에 직면한 LAFC 수뇌부는 결국 화요일(현지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구단 매각 의사를 전격 발표했습니다.

"우리를 떠나라는 팬들의 목소리를 잘 알고 있으며, 그 좌절감을 공유한다.

구단의 장기적인 미래가 보장된다면 지분 전체 또는 일부를 매각할 용의가 있다."


다만 LAFC 측은 "구단의 운영 비용이 수익을 크게 초과하고 있어, 외부 투자 없이는 프로 클럽으로서 존재하기 힘든 재정적 현실도 이해해달라"며 운영상의 고충을 덧붙였습니다.


이번 사태는 빅리그 구단이 중소 리그 구단을 인수해 운영하는 '멀티 클럽 소유(Multi-Club Ownership)' 모델의 한계를 여실히 보여줬다는 분석입니다.

한국의 유망주 이영준 선수가 속해 있어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그라스호퍼가 과연 새로운 주인을 찾아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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