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입 가리면 바로 퇴장?" 손흥민·이강인 비상… 월드컵에 도입되는 '비니시우스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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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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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경기 중 습관적으로 입을 가리고 대화하던 장면이 이제는 그라운드에서 사라질지도 모릅니다.
다가오는 북중미 월드컵부터 상대 선수와 대화할 때 입을 가리면 곧바로 레드카드를 받을 수 있는 파격적인 규칙이 도입되기 때문입니다.
국제축구평의회(IFAB)는 최근 특별 회의를 통해 경기 중 입을 가리는 행위를 퇴장 사유로 규정하는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 도입 배경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당했던 인종차별 사건이 결정적이었습니다.
상대 선수가 유니폼으로 입을 가린 채 폭언을 퍼부었으나, 증거 불충분으로 처벌이 어려웠던 점을 보완하기 위함입니다.
- 지안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의 일침
"떳떳하다면 입을 가릴 이유가 없다. 입을 가리고 말하는 것은 인종차별 등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추정의 근거가 될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번 규정은 전술 노출을 피하거나 사적인 대화를 나눌 때 손으로 입을 가리는 습관이 있는 유럽파 선수들에게 '독'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우리 대표팀의 핵심인 손흥민과 이강인 역시 경기 중 동료나 상대 선수와 대화할 때 자주 입을 가리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제는 무심코 한 행동이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에서 퇴장이라는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입 가리기 규정 외에도 심판 판정에 항의하며 그라운드를 무단 이탈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엄격한 잣대가 적용됩니다.
판정에 불만을 품고 경기장을 벗어나는 선수는 즉시 레드카드입니다.
만약 팀 전체가 이탈해 경기가 중단될 경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해당 경기는 몰수패 처리됩니다.
이는 지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발생했던 단체 보이콧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한 조치입니다.
스포츠의 순수성을 회복하고 인종차별이나 혐오 발언을 뿌리 뽑겠다는 FIFA의 의지는 확고합니다.
하지만 오랫동안 몸에 밴 습관을 단번에 고치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북중미 월드컵 개막이 다가오는 가운데, 변화된 규칙에 얼마나 빠르게 적응하고 멘탈을 관리하느냐가
대한민국 대표팀은 물론 각국 대표팀의 성적을 좌우할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