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티비 | 실시간 스포츠 중계, 무료 스포츠 중계

[프리뷰] "숙제 끝내고 오겠습니다" 롯데 1라운더 김태현, 15사단 전격 입대

작성자 정보

  • 람보티비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56cd31d3883b0b5d46f8e33efd493fbb_1777434638_2342.jpg
 



롯데 자이언츠가 아끼는 '특급 좌완 유망주' 김태현(19)이 잠시 그라운드를 떠나 국방의 의무를 수행합니다.

롯데 구단은 28일, 김태현이 지난 27일 강원도 화천에 위치한 15사단 신병교육대로 입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광주제일고를 졸업하고 2025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4번)로 거인 군단에 합류한 김태현은 지명 당시부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고교 시절 수직 무브먼트가 53cm로 리그 평균(47cm)을 압도했습니다.

김태형 감독은 "신인 같지 않은 운영 능력을 갖췄다. 선발로 몇 년 던진 느낌"이라며 마운드에서의 노련함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프로의 벽은 생각보다 높았습니다.

김태형 감독이 내준 숙제는 '구속 증가'였습니다.

시범경기부터 1군 등판 때까지 구속이 140km 초반에 머물면서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지난해 8월 삼성전 1경기에 등판해 2이닝 2실점(1자책)을 기록한 것이 1군 무대의 전부였습니다.

퓨처스(2군)에서는 평균자책점 2.53으로 활약했지만, 1군 무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선 '한 방'이 더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김태현은 올해 1군 캠프 명단에서 제외되자, 지체 없이 군 문제 해결이라는 정공법을 택했습니다.

어설프게 시간을 보내기보다 빠르게 병역을 마치고 야구에만 집중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입대 전 구단 유튜브를 통해 전한 그의 각오는 남달랐습니다.

"단순히 시간만 때우러 가는 게 아닙니다. 기초 체력을 기르고 나만의 밸런스를 찾기 위해 트레이닝 프로그램까지 짜두었습니다. 성숙해져서 돌아올 테니 지켜봐 주세요."


김태현의 전역 예정일은 2027년 10월입니다.

전역 직후 마무리 캠프 합류가 가능하며, 팬들이 그의 투구를 다시 볼 수 있는 시점은 2028시즌이 될 전망입니다.

롯데 관계자는 "입대를 하지 않았더라도 당장 1군 자리를 꿰차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선수와 구단 모두에게 가장 효율적인 선택"이라며 이번 결정을 지지했습니다.

'아픈 손가락'이 아닌 '승리의 보증수표'가 되기 위해 강원도 화천으로 떠난 김태현.

1년 6개월 뒤, 그가 과연 몇 km의 강속구를 품고 사직 마운드에 다시 설지 롯데 팬들의 기다림이 시작됐습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