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두산 김민석, '클러치 본능' 깨우며 트레이드 신화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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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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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에서 두산 베어스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던 '초대형 이적생' 김민석(22)이 마침내 잠실의 주인공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지난해의 지독했던 부진을 털어내고, 고비 때마다 팀을 구하는 '결승타 제조기'로 변신하며 트레이드 성공 신화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지난 29일 잠실 삼성전에서 김민석은 팀의 4-0 완승을 이끄는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습니다.
0-0으로 맞선 4회말 1사 1, 3루 찬스.
김민석은 삼성 선발 오러클린의 초구를 공략해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터뜨렸습니다.
이 타점은 그대로 이날 경기의 결승타가 됐습니다.
이번 시즌에만 벌써 3개의 결승타를 기록 중입니다.
시즌 초반 두산이 거둔 승리의 고비마다 김민석의 방망이가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단순히 운이 좋았던 게 아닙니다.
김민석의 올 시즌 성적표는 그가 얼마나 무서운 타자로 성장했는지 보여줍니다.
4월 내내 꾸준함을 유지하며 시즌 타율 0.301을 기록 중입니다.
특히 득점권 타율은 0.421에 달합니다.
찬스만 오면 무섭게 집중력을 발휘하며 김원형 감독의 신뢰에 100% 보답하고 있습니다.
사실 김민석은 전날 경기에서 워닝트랙 타구를 놓치는 아쉬운 수비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습니다.
자칫 기죽을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그는 독기를 품고 타석에 들어섰습니다.
"전날 수비 실수는 정말 아쉬웠지만, 타석에서만큼은 더 집중하려고 했습니다.
수비의 아쉬움을 타석까지 가져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김원형 감독 역시 그의 수비 실수를 질책하기보다 "타격에서 팀에 도움을 줘야 할 선수"라며
5번 타순에 전격 배치하는 믿음을 보였고, 김민석은 결과로 그 믿음을 증명했습니다.
2023년 롯데의 1라운드 지명을 받았던 유망주 김민석은 2024년 말 트레이드를 통해 두산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이적 첫해였던 2025년에는 타율 2할 2푼대에 머물며 '트레이드 실패'라는 따가운 시선을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절치부심 끝에 맞이한 2026시즌, 그는 박준순, 양의지와 함께 클린업트리오의 한 축을 담당할 만큼 성장했습니다.
화려한 외모만큼이나 화끈한 타격으로 잠실 홈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김민석.
매진 행렬이 이어지는 잠실구장에서 그가 보여줄 '어게인 2026' 신화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팬들의 가슴이 설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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