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안타에 도루까지" 김하성, 5개월 만의 복귀전서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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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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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재활의 터널을 지나온 김하성(31·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마침내 그라운드로 돌아왔습니다.
수술 후 첫 실전 등판임에도 특유의 기동력과 날카로운 타격감을 뽐내며 메이저리그 복귀가 멀지 않았음을 알렸습니다.
김하성은 30일(한국시간) 애틀랜타 산하 더블A 팀인 콜럼버스 클링스톤스 소속으로 재활 경기에 나섰습니다.
상대는 친정팀인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몽고메리 비스킷즈였습니다.
2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1회 첫 타석부터 좌전 안타를 때려냈습니다.
이어 곧바로 더블 스틸을 시도해 3루를 훔치는 등 발 상태가 완벽함을 과시했습니다.
5개월 만의 실전이었지만 3회초 실점 위기 상황에서 침착한 땅볼 처리로 안정적인 수비 실력을 보여줬습니다.
최종 성적은 2타수 1안타 1도루.
6회초 교체될 때까지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김하성의 이번 복귀는 애틀랜타 입장에서 천군만마와 같습니다.
지난해 12월 1년 2,000만 달러(약 270억 원)라는 거액에 계약했지만,
한국에서 빙판길 낙상 사고로 오른손 중지 수술을 받으며 우려를 샀기 때문입니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 등 외신들은 김하성이 마이너리그에서 몇 주간 폼을 올린 뒤,
5월 중순쯤이면 애틀랜타의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 무대에 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기분 좋은 복귀 소식이지만, 팀 내 상황은 녹록지 않습니다.
김하성이 빠진 사이 경쟁자들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 마우리시오 두본 : 28경기 타율 0.282, 2홈런으로 공수에서 맹활약 중입니다.
- 호르헤 마테오 : 백업 자원인 마테오 역시 2할 8푼대의 타율과 탄탄한 OPS(0.762)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애틀랜타는 현재 21승 9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단독 선두를 질주 중입니다.
굳이 무리해서 김하성을 올릴 이유가 없는 상황인 만큼, 김하성에게는 완벽하게 몸을 만드는 시간이 주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애틀랜타가 거액을 들여 김하성을 영입한 이유는 그의 견고한 유격수 수비와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능력 때문입니다.
팀이 잘 나갈 때 김하성이라는 확실한 '카드'가 가세한다면 애틀랜타의 지구 우승 가도는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부상을 털고 일어난 김하성이 마이너리그 재활 과정을 무사히 마치고,
5월 중순 특유의 파이팅 넘치는 모습으로 고속도로 같은 빅리그 복귀 전광판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