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LG 트윈스, 사상 초유 '3연속 연장 끝내기' 패배의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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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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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의 뒷문이 처참하게 무너졌습니다.
수호신 유영찬의 이탈이 불러온 나비효과가 상상 그 이상의 파괴력으로 팀을 집어삼키고 있습니다.
KBO리그 44년 역사상 전무후무한 '3경기 연속 연장 끝내기 패배'라는 불명예 기록까지 썼습니다.
붕괴의 시작은 완벽했던 마무리 투수 유영찬의 부상이었습니다.
부상 전까지 11세이브, 평균자책점 0.77로 리그 최강의 마무리를 뽐냈습니다.
지난 24일 두산전 투구 도중 팔꿈치 피로골절 진단을 받았습니다.
수술이 불가피해 사실상 시즌 아웃 가능성이 높습니다.
확실한 임시 마무리 없이 '집단 마무리' 체제를 선택했지만, 결과는 처참한 방화 쇼의 연속이었습니다.
LG는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그야말로 '악몽' 같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3경기 연속 끝내기 패배 자체는 역대 3번째지만, '3경기 모두 연장전에서 끝내기'를 허용한 것은 LG가 최초입니다.
박시원(26일), 김진수(28일), 김영우(29일) 등 등판하는 투수마다 마침표를 찍지 못하고 상대의 환호성을 지켜봐야 했습니다.
더 큰 문제는 특정 한 명의 부진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불펜 전체가 집단 패닉에 빠진 모습입니다.
최근 3경기 LG 불펜 평균자책점은 8.76으로 리그 최하위입니다.
12⅓이닝 동안 무려 11개의 볼넷을 내줬습니다.
9이닝당 볼넷(BB/9)이 8.03개에 달할 정도로 제구가 무너졌습니다.
스스로 위기를 만들고 안타를 맞아 경기를 내주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주축 불펜진인 장현식, 김진성 등이 이미 연투로 지친 상태라 남은 투수들의 어깨가 더 무겁습니다.
오늘(30일) 수원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경기 전망도 밝지 않습니다.
LG 임찬규 vs KT 보쉴리. 선발 무게감에서 밀리는 것은 물론,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LG의 불안감은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만약 오늘도 끝내기 패배를 당한다면 KBO 44년 역사상 최초의 '4경기 연속 끝내기 패배'라는 전무후무한 신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당분간은 돌려 막겠다"던 염경엽 감독의 구상은 이미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이제는 계산이 서는 야구를 위해 확실한 대안을 정해야 할 때입니다.
자칫 한 시즌 공들여 쌓은 탑이 불펜 붕괴로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는 상황.
LG가 과연 오늘 경기에서 이 지독한 연패의 사슬을 끊고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팬들의 시선은 여전히 불안한 잠실과 수원을 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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