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3연속 완봉+평균자책점 0.21’... 한신 다카하시 하루토, 91년 만의 대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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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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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NPB) 한신 타이거즈의 '유리몸 천재' 다카하시 하루토(31)가 마침내 잠재력을 폭발시켰습니다.
단순한 호투를 넘어 일본 야구 91년 역사를 새로 쓰는 대기록을 작성했습니다.
지난 6일 나고야 반테린돔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원정 경기.
한신의 좌완 다카하시 하루토가 9이닝 10탈삼진 무실점이라는 압도적인 피칭으로 시즌 4승째를 거뒀습니다.
놀라운 점은 이 '4승'이 모두 9이닝 완봉승이라는 사실입니다.
다카하시의 이번 기록은 일본 야구계에 엄청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4월 12일 주니치전부터 시작된 3경기 연속 완봉승은 NPB 역사상 60년 만에 나온 기록입니다.
좌완 투수가 개막 이후 이런 페이스로 완봉승을 쌓아 올린 것은 1935년 일본 프로야구 출범 이후 91년 만에 처음 있는 일입니다.
올 시즌 거둔 4승이 전부 9이닝 완봉승으로, 이는 NPB 역사상 전무후무한 첫 기록입니다.
주니치 타선은 다카하시의 구위에 속수무책이었습니다.
1회 최고 150km를 찍은 직구는 마지막 9회에도 148km를 유지했습니다.
여기에 141km 투심 패스트볼이 더해지자 타자들의 배트는 허공을 가르기 바빴습니다.
4회 안타 허용 이후 18타자 연속 범타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두 경기 동안 상대 타자 중 그 누구도 2루 베이스를 밟아보지 못했을 정도의 완벽한 통제력이었습니다.
대졸 9년 차인 다카하시는 그동안 잦은 부상으로 재능을 다 펼치지 못했던 비운의 투수였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완전히 다릅니다.
5경기 4승, 평균자책점 0.21. 42이닝을 던지는 동안 단 1실점만 허용했습니다.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는 0.55에 불과해 양대 리그를 통틀어 압도적인 1위입니다.
현재 32이닝 연속 무실점을 이어가며 매 경기 등판이 곧 기록이 되는 상황입니다.
주니치의 에이스이자 WBC 국가대표인 다카하시 히로토조차
8이닝 15탈삼진이라는 엄청난 투구를 하고도 '완봉승'을 거둔 다카하시 하루토 벽에 막혀 고개를 떨궈야 했습니다.
수년간의 재활과 기다림 끝에 찾아온 다카하시 하루토의 전성기.
과연 그의 연속 무실점 기록과 완봉 행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일본 열도는 지금 이 좌완 에이스의 손끝에 열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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