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손아섭, 2군에서도 6푼대 빈타… 두산의 고민이 깊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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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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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의 '승부사' 손아섭 선수가 좀처럼 반등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1군 무대에서의 부진을 씻기 위해 내려간 2군(퓨처스리그)에서도 침묵이 길어지면서, 팬들의 걱정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7일 이천에서 열린 울산 웨일즈와의 퓨처스리그 경기.
두산 베어스 손아섭은 3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2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치며 조기에 교체됐습니다.
타격감을 조율하기 위해 퓨처스리그로 내려간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성적표는 처참합니다.
2군 강등 이후 7일까지 16타수 1안타, 타율 0.063이라는 믿기 힘든 숫자를 기록 중입니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하다 한화전에서 안타 하나를 신고했지만, 이후 다시 3경기째 안타 소식이 없습니다.
김원형 감독이 바랐던 '심리적 안정'과 '타격감 회복'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손아섭은 지난달 트레이드를 통해 두산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이적 첫날 홈런을 쏘아 올리며 "역시 손아섭"이라는 찬사를 받았지만, 기쁨은 짧았습니다.
두산 합류 후 11경기에서 타율 0.114(35타수 4안타)에 머물며 주전 라인업에서 밀려났습니다.
통산 안타 2,622개를 기록 중인 손아섭은 어느덧 삼성 최형우(2,627개)에게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이제 격차는 5개로 벌어졌는데, 1군 복귀가 늦어질수록 이 간격을 좁히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손아섭은 이적 당시 자신을 "하루살이"라 표현하며, 오로지 팀에 보탬이 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베테랑으로서 느끼는 심리적 압박감과 새로운 팀에서의 적응 문제가 겹치며 몸이 굳어있는 모양새입니다.
김원형 감독 역시 "심리적으로 많이 쫓기는 것 같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지만,
냉정하게 실력으로 증명하지 못하면 1군 콜업 시점은 뒤로 밀릴 수밖에 없습니다.
"손아섭 걱정은 하는 게 아니다"라는 야구계의 격언이 이번에도 통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지금은 안타 하나가 간절한 상황이지만, 손아섭은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입니다.
한 번 물꼬만 터지면 몰아치기에 능한 타자인 만큼, 이천에서의 담금질이 '화려한 복귀'로 이어질지 팬들은 묵묵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기록의 사나이가 다시 잠실 마운드를 누비며 최형우와의 안타 전쟁을 이어가길 응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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