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삼성 7연승 뒤에 가려진 후라도의 '불운 잔혹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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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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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의 5월이 그야말로 '푸른 피의 질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NC전 대승으로 어느덧 7연승입니다.
9경기 8승 1패, 승률이 무려 8할을 상회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연승 기간은 선발진의 '첫 승 신고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마운드의 힘이 돋보였습니다.
하지만 이 축제 같은 분위기 속에서 웃지 못하는 에이스가 한 명 있습니다.
바로 아리엘 후라도 선수입니다.
이번 7연승 기간, 삼성은 선발진이 줄줄이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챙기며 완벽한 로테이션의 힘을 보여줬습니다.
- 오러클린 : 데뷔 첫 승에 이어 NC전 시즌 2승까지 수확 (7연승 중 유일한 다승)
- 최원태·원태인 : 부상과 부진을 털고 지각 합류하며 나란히 시즌 첫 승 신고
- 루키 장찬희 : 생애 첫 퀄리티스타트(QS)와 함께 데뷔 첫 선발승의 감격
에이스 후라도의 기록은 그야말로 독보적입니다.
올 시즌 등판한 8경기 모두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 중입니다.
KBO 리그 선발 투수 중 유일무이한 대기록입니다.
하지만 화려한 성적표 뒤에 숨겨진 '승수'는 초라하기만 합니다.
- 성적 : 평균자책점 2.12 (리그 최상위권)
- 승운 : 단 2승 1패 (최근 2경기 연속 노 디시전)
7연승 기간 중 2번 등판해 모두 제 몫을 다했지만, 마운드를 내려간 뒤에야 타선이 터지거나 구원진이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후라도 선수가 마운드에 있을 때 지원받는 점수는 평균 2.75점에 불과합니다.
리그 최고의 안정감을 보여주는 투수에게 너무나 가혹한 지표입니다.
연승 기간 다른 선발 투수들에게는 폭발했던 타선이 유독 에이스가 나올 때만 침묵하는 '한 끝 모자란' 상황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삼성의 7연승은 후라도가 끊어준 3일 한화전 승리부터 시작됐습니다.
팀을 위해 묵묵히 이닝을 먹어치우는 '승리 보증수표' 후라도.
이제는 팀 타선이 화끈한 득점 지원으로 에이스의 기를 살려줘야 할 때입니다.
진정한 강팀은 에이스가 나올 때 확실히 승리를 챙겨주는 팀입니다.
삼성 라이온즈가 7연승을 넘어 더 높은 곳으로 가기 위해서는, 8경기 연속 QS를 기록 중인 후라도에게 승리라는 보상을 안겨주는 것이 급선무로 보입니다.
다음 등판에선 '승리 투수 후라도'의 미소를 볼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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