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박정민이 돌아왔다" 슬럼프 털어낸 롯데의 '영건' 다시 필승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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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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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의 마운드에 다시금 활기가 돌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한때 구위 저하로 우려를 샀던 '특급 신인' 박정민 선수가 있습니다.
10일 KIA전에서 보여준 완벽한 투구는 그가 단순한 추격조를 넘어 다시 필승조의 핵심으로 돌아올 준비가 되었음을 증명했습니다.
7-2로 앞서던 7회초, 2사 1, 3루의 실점 위기 상황. 마운드에 오른 박정민은 거침없었습니다.
대타 한승연을 상대로 최고 151km의 직구를 꽂아 넣으며 삼진으로 이닝을 매듭지었습니다.
8회에도 등판해 김선빈, 김도영 등 KIA의 핵심 타자들을 돌려세우며 1⅓이닝 3탈삼진 무실점이라는 완벽한 성적표를 남겼습니다.
한동안 140대 중반에 머물던 직구 구속이 다시 151km까지 올라오며 구위가 완전히 회복되었음을 알렸습니다.
시즌 초 개막 6경기 연속 무실점과 데뷔전 세이브라는 화려한 기록 뒤에는 혹독한 성장통이 있었습니다.
처음 겪는 빡빡한 등판 일정에 구위가 떨어지자, 롯데의 선배들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조바심 갖지 마라. 무작정 훈련량만 늘리기보다 체력 안배와 부족한 부분에 집중해라."
정현수, 최준용, 김원중 등 선배들의 조언은 박정민이 슬럼프의 원인을 찾고 다시 일어서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박정민 역시 "이 조언들이 슬럼프 탈출에 큰 힘이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김태형 감독의 용병술도 빛났습니다.
한때 흔들리는 박정민을 필승조에서 잠시 내려 '추격조' 역할을 맡기며 심리적·체력적 여유를 주었습니다.
부담 없는 상황에서 감을 찾게 하려는 사령탑의 배려가 결국 박정민의 화려한 복귀로 이어진 셈입니다.
연패를 끊어낸 롯데에게 박정민의 부활은 가뭄의 단비와 같습니다.
이제 구속과 구위가 돌아온 만큼, 조만간 승부처마다 등판하는 '하이 레버리지(High Leverage)' 상황에서 그의 모습을 더 자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시즌은 길고, 이 경험을 통해 더 강해지겠다"는 박정민 선수의 각오에서 신인답지 않은 성숙함이 느껴집니다.
사직의 마운드를 든든하게 지켜줄 새로운 수호신의 등장, 롯데 팬들의 가슴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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