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부산 KCC '슈퍼팀 2기'의 화려한 피날레, 이제는 '연봉 잭팟'이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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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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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CC 이지스가 다시 한번 KBL의 정상에 우뚝 섰습니다.
정규리그의 고난을 이겨내고 '봄 농구'에서 압도적인 무력을 과시하며 통산 우승 트로피를 추가했습니다.
우승의 기쁨도 잠시, 이제 구단 앞에는 '역대급 활약을 펼친 주축 선수들의 연봉 협상'이라는 행복하면서도 무거운 숙제가 놓였습니다.
지난 13일, KCC는 고양 소노를 상대로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우승을 확정 지었습니다.
사실 이번 시즌 KCC의 여정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송교창, 최준용, 허훈 등 핵심 멤버들의 부상 이탈로 시즌 막판까지 6강 경쟁을 벌여야 했습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 직전 전원이 복귀하며 '완전체'를 구축하자, KCC는 말 그대로 리그를 초토화했습니다.
이번 우승이 더욱 놀라운 점은 주축 선수들이 보여준 퍼포먼스 대비 연봉이 매우 낮았다는 이른바 '가성비' 측면입니다.
- 허훈(연봉 8억) : 챔프전 MVP다운 수비와 리딩으로 몸값을 증명했습니다.
- 허웅(연봉 4억 5천) : 고비마다 결정적인 '빅 샷'을 터뜨리며 팀을 위기에서 구했습니다.
- 최준용·송교창(각 4억) : 부상 투혼 속에서도 공수 양면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리그 최정상급 포워드'임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습니다.
플레이오프에서의 미친 존재감을 생각한다면, 사실상 '헐값'에 가까운 활약이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KCC는 이제 우승 프리미엄이 붙은 선수들의 연봉을 어떻게 조정하느냐가 관건입니다.
- 허웅의 FA :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허웅을 잡기 위해서는 대폭적인 연봉 인상이 불가피합니다.
- 최준용·송교창의 인상 요인 : 우승 기여도를 고려할 때 두 선수의 연봉 역시 현실화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 든든한 조연들 : 이상민 감독이 직접 언급한 장재석, 김동현, 최진광 등 정규리그를 버텨준 백업 자원들에 대한 보상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돈으로 우승을 샀다"는 비판도 있었지만, 결국 부상을 이겨내고 결과로 증명한 KCC 선수들의 투지는 대단했습니다.
다만, 한정된 샐러리 캡 안에서 이 '슈퍼팀'을 어떻게 유지할지가 차기 시즌 성패를 가를 핵심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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