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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매일이 속죄의 무대"… 음주운전 파문 딛고 울산서 부활 노리는 배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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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잘못을 지울 수는 없지만, 참회의 땀방울로 다시 한번 마운드 옆 그라운드에 선 선수가 있습니다.

음주운전 적발 및 미신고 파문으로 롯데 자이언츠에서 방출됐던 내야수 배영빈(26)이

독립야구단 울산 웨일즈의 유니폼을 입고 복귀해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만난 배영빈의 입에서는 인터뷰 내내 "죄송하다"는 말이 떠나지 않았습니다.

2023년 롯데 육성선수로 입단해 1군 무대에서 타율 0.313을 기록하며 깜짝 활약을 펼쳤던 그였기에,

그해 10월에 저지른 음주운전 사건은 팬들에게 더 큰 충격과 배신감을 안겼습니다.

결국 KBO로부터 1년 실격 징계를 받고 팀에서 방출되는 혹독한 대가를 치렀습니다.


지난달 25일 울산 웨일즈와 계약하며 우여곡절 끝에 유니폼을 다시 입은 배영빈은 실력으로 자신의 간절함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LG 트윈스를 상대로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쏘아 올리는 등 맹활약 중입니다.

- 복귀 후 성적 : 8경기 타율 0.304(23타수 7안타), 1홈런, 6타점, 10득점

OPS 1.007을 기록하며 장원진 감독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고 있습니다.

장원진 감독은 "공·수·주 3박자를 갖춘 전천후 내야수"라며,

그가 뿜어내는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가 팀 분위기를 바꾸고 있다고 극찬했습니다.


배영빈은 지금도 매일 KBO리그 경기를 챙겨본다고 합니다.

특히 친정팀이었던 롯데 자이언츠 시절 동료들의 활약을 볼 때면 누구보다 기뻐하며 축하 메시지를 보낸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예전 동료들이 잘하면 제 일처럼 기쁘다"면서도

"언젠가는 실력을 키우고 과오를 씻어 다시 그들과 함께 프로 무대에서 뛰고 싶다"는 솔직한 귀환의 꿈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음주운전은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무거운 잘못입니다.

하지만 벼랑 끝에서 방출의 아픔을 겪고, 독립리그에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배영빈의 반성은 진심 어린 무게로 다가옵니다.

그가 흘리는 속죄의 땀방울이 과연 야구 팬들의 닫힌 마음을 다시 열 수 있을지, 그의 행보를 조심스럽게 지켜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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