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3연패 수렁' 웨스트햄, 뉴캐슬에 1-3 완패… 강등 확률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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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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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강등권 전쟁이 그야말로 역대급 찰나의 순간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벼랑 끝에 몰렸던 토트넘 홋스퍼가 잔류 확정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된 반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지옥의 2부 리그 강등 직전까지 몰렸습니다.
웨스트햄은 18일(한국시각)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5-2026시즌 EPL 37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무기력한 경기력 끝에 1대3으로 완패했습니다.
뉴캐슬의 볼테마데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오술라에게 멀티골까지 얻어맞으며 수비라인이 완전히 붕괴되었습니다.
카스테야노스가 간신히 한 골을 만회하며 영패는 면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이로써 최근 리그 3연패를 당한 웨스트햄은 승점 36점에 그대로 묶이며 리그 18위에 머물렀습니다.
이제 웨스트햄에게 남은 기회는 단 한 경기뿐입니다.
웨스트햄이 미끄러지면서 가장 크게 웃은 팀은 단연 17위 토트넘(승점 38점)입니다.
토트넘은 웨스트햄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승점 2점이 앞서 있어 절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습니다.
토트넘은 오는 20일(화) 오전 4시 15분, 숙적 첼시와의 운명의 3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릅니다.
이 경기 결과에 따른 잔류 경우의 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 첼시전 승리 시
승점 41점이 되며 웨스트햄과의 격차가 5점으로 벌어짐 -> 잔류 조기 확정!
- 첼시전 무승부 시
승점차가 3점으로 벌어짐. 현재 골득실에서 토트넘이 웨스트햄에 13골이나 앞서 있어 사실상 1부 생존 확정적.
- 첼시전 패배 시
마지막 38라운드 최종전까지 피 말리는 싸움을 이어가야 함. (최종전 대진: 토트넘vs에버턴, 웨스트햄vs리즈)
뉴캐슬전 패배 이후 웨스트햄의 주장 제로드 보웬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참담한 심정을 숨기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지금 겨우 실 한 가닥에 매달려 버티고 있는 처지다.
숨길 것 없이, 화요일 토트넘 경기 결과에 따라 우리가 강등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제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그저 결과를 기다리는 것뿐이다."
보웬은 이어 타 팀의 결과에 운명을 맡겨야 하는 비참한 현실을 자책했습니다.
"다른 팀에 의존하는 상황은 결코 원치 않았지만, 결국 우리가 우리 자신을 이런 처지에 몰아넣었다.
이 난장판을 만든 것은 우리 자신이기 때문에, 어떤 결과가 나오든 대범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라며
첼시와 토트넘의 경기를 직접 시청하겠다는 씁쓸한 다짐을 전했습니다.
벼랑 끝 구사에 성공한 토트넘과 기적만을 바라봐야 하는 웨스트햄.
과연 손흥민의 토트넘이 첼시라는 거함을 잡고 자력으로 1부 리그 잔류 축포를 쏘아 올릴 수 있을까요?
운명의 화요일 새벽, 축구팬들의 시선이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로 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