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티비 | 실시간 스포츠 중계, 무료 스포츠 중계

[프리뷰]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촌철살인 일침, 경기를 뒤집다

작성자 정보

  • 람보티비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4a545f41eda133e61d1a984994c61282_1779085259_6553.jpg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가 완벽하게 부활했습니다.

위기의 순간, 링 사이드에 있던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날카로운 코칭 한마디가 짜릿한 역전극의 도화선이 됐습니다.


최두호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에이펙스에서 열린 UFN 276 코메인 이벤트 페더급 매치에서

다니엘 산토스를 상대로 2라운드 4분 29초 만에 화끈한 TKO 승리를 거뒀습니다.


시작은 쉽지 않았습니다.

1라운드에 산토스는 무서운 기세로 압박해 들어왔고, 강력한 바디킥과 펀치 연타가 최두호의 안면을 흔들었습니다.

가드를 올렸음에도 워낙 정교하게 꽂히는 산토스의 공격에 최두호의 얼굴은 순식간에 붉게 물들며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이때 코너맨으로 나선 정찬성의 현실적인 조언이 빛을 발했습니다.

1라운드가 끝난 뒤 정찬성은 데미지를 입은 최두호를 향해

"형 말 잘 들어. 상대가 연타 칠 때 가드로만 막고 있는데 그걸 끊어야 해. 펀치가 세 개만 딱 나왔으면 좋겠어"라며

상대의 흐름을 끊는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했습니다.


2라운드가 시작되자 정찬성의 주문대로 최두호의 반격이 불을 뿜었습니다.

무리하게 큰 휘두르던 산토스의 움직임이 둔해진 틈을 놓치지 않고,

최두호의 전매특허인 날카로운 잽과 오른손 카운터가 연이어 산토스의 턱을 강타했습니다.


당황한 산토스가 태클을 시도하며 국면 전환을 노렸지만, 최두호는 이를 가볍게 스프롤로 튕겨내며 상대의 힘을 완전히 빼놓았습니다.

결국 케이지 구석으로 상대를 몰아넣은 최두호는 잽과 어퍼컷,

그리고 묵직한 왼손 바디 블로우를 꽂아 넣었고, 산토스는 그대로 링 바닥에 주저앉았습니다.

심판이 경기를 중단시키는 순간이었습니다.


이번 승리는 최두호 개인에게도 뜻깊지만, 한국 격투기계 전체에도 엄청난 복수극이었습니다.

산토스는 그동안 이정영, 유주상 등 촉망받는 한국 신예 파이터들을 연이어 꺾으며 '코리안 킬러'로 악명을 떨치던 선수였기 때문입니다.

최두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내가 한국인 파이터 맏형으로서 그 '코리안 킬러'라는 별명을 지워버릴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라며 통쾌한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날 승리로 최두호는 2023년 복귀 이후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라는 압도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게 됐습니다.

UFC 통산 6승을 모두 (T)KO로 장식하는 무시무시한 피니시 능력도 다시금 입증했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 UFC 측은 이 경기를 이날 최고의 명승부로 선정하며 최두호에게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Fight of the Night)' 보너스를 선사했습니다.

승리 수당 외에 추가로 약 1억 5,000만 원(5만 달러)의 보너스 잭팟까지 터진 셈입니다.


기세가 오른 최두호의 시선은 이제 더 높은 곳을 향하고 있습니다.

그는 다음 상대로 페더급 랭킹 15위인 전설적인 파이터, 파트리시우 '핏불' 프리레를 당당히 지목하며 탑 랭커 진입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한때 슬럼프와 부상으로 긴 공백기를 가졌던 최두호가 정찬성이라는 최고의 조력자를 만나 완벽하게 진화했습니다.

맏형의 책임감으로 후배들의 원수까지 갚아준 '코리안 슈퍼보이'가 과연 핏불마저 잡고 다시 한번 페더급 타이틀 전선에 뛰어들 수 있을지,

격투기 팬들의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했습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