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엔트리 말소로 복귀 시그널… 1년 만에 돌아오는 2024 통합 우승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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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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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팬들이 그토록 기다리던 '우승 주역' 좌완 필승조 곽도규(22)의 1군 마운드 복귀가 마침내 눈앞으로 다가왔습니다.
KIA 구단은 최근 엔트리 조정을 통해 곽도규의 자리를 마련하는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지옥 같던 재활을 견뎌내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는 곽도규의 복귀입니다.
KIA는 월요일 휴식일이었던 18일, 1군 엔트리에서 투수 장재혁을 말소했습니다.
새로 등록된 선수는 없었지만, 야구계에서는 이를 두고 '곽도규를 부르기 위한 예고편'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이범호 감독 역시 지난주 인터뷰를 통해 곽도규가 퓨처스리그(2군)에서 단계별 투구 수와 휴식일 조정을 완벽히 마쳤음을 밝히며,
"연투 테스트까지 통과한다면 이번 주 중에는 무조건 1군으로 불러올 것"이라 쐐기를 박은 바 있습니다.
곽도규는 2024년 KIA의 통합 우승을 이끈 최고의 히트 상품이었습니다.
그해 정규시즌 71경기에 출전해 16홀드, 평균자책점(ERA) 3.56으로 마당쇠 역할을 톡톡히 해냈고,
특히 한국시리즈에서는 4경기 2승 무실점(ERA 0.00)이라는 괴물 같은 피칭으로 왕좌를 탈환하는 데 일등 공신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5월, 갑작스러운 왼쪽 팔꿈치 수술을 받으며 긴 재활의 터널에 갇혀야 했습니다.
올해 스프링캠프부터 차근차근 몸을 만들어온 곽도규는 이달 초부터 퓨처스리그 마운드에 오르며 실전 감각을 조율했습니다.
2군 6경기에 등판해 5이닝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하며 구위를 점검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마지막 과제였던 '이틀 연속 등판(연투)'마저 무사히 소화해 냈습니다.
지난 14일과 15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2군 경기에서 연달아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비록 15일 경기에서는 볼넷을 내주며 약간의 제구 난조를 보이기도 했지만,
수술 부위 통증이나 몸 상태에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트레이닝 파트의 최종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구위와 제구는 1군 타자들을 상대하며 실전 감각을 채우면 된다는 계산입니다.
곽도규의 복귀 시점은 KIA에게 그야말로 가뭄의 단비와도 같습니다.
이번 주 KIA는 광주 안방에서 상위권 도약의 운명이 걸린 공포의 6연전을 치릅니다.
주중에는 2위 LG 트윈스, 주말에는 4위 SSG 랜더스를 차례로 만나는 험난한 일정입니다.
특히 주중 상대인 LG 트윈스는 삼성 라이온즈와 더불어 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좌타 라인을 구축하고 있는 팀입니다.
현재 KIA의 좌완 불펜진은 김범수와 최지민 단 두 명뿐입니다.
시즌 초부터 홀로 고군분투하며 체력적 부담이 컸던 김범수가 최근 기복을 보이고 있어,
강력한 구위를 가진 '좌완 스페셜리스트' 곽도규의 합류는 불펜 과부하를 막아줄 최고의 신의 한 수가 될 전망입니다.
현재 KIA 불펜은 마무리 정해영의 복귀와 성영탁의 호투 속에 5월 평균자책점 리그 2위(3.43)를 달리며 짠물 피칭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곽도규가 가세해 2024년 우승 당시의 무시무시한 페이스를 재현해 준다면, KIA의 뒷문은 리그 최강 수준으로 격상됩니다.
큰 경기 체질에 단단한 멘탈까지 검증된 곽도규의 가세는 단순히 투수 한 명이 늘어나는 것 이상의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팔꿈치 수술이라는 큰 시련을 이겨내고 다시 챔피언스 필드 마운드에 서게 될 곽도규.
의 강렬한 복귀 투구가 치열한 중위권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는 호랑이 군단을 더 높은 곳으로 포효하게 만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