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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나 9번 타자 맞아?" 김혜성, 2경기 연속 멀티 출루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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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거' 김혜성(LA 다저스)의 방망이와 발,

그리고 글러브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왕좌를 가리는 단두대 매치에서 완벽하게 빛났습니다.

하지만 오타니 쇼헤이와 함께 밥상을 차리고 또 차렸던 김혜성의 눈부신 고군분투도 팀 중심 타선의 무기력한 침묵 앞에서는 빛이 바래고 말았습니다.


김혜성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맞대결에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했습니다.

직전 경기였던 LA 에인절스전에서 3출루 맹활약으로 완벽한 타격감 회복을 알렸던 김혜성의 상승세는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의 투수력을 자랑하는 샌디에이고를 상대로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이날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2경기 연속 멀티 출루에 성공, 시즌 타율을 0.278까지 끌어올렸습니다.

6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우완 에이스 마이클 킹의 134km/h 스위퍼를 정확하게 통타,

타구 속도 158km/h에 달하는 날카로운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습니다.

8회초에는 바뀐 투수 제이슨 애덤을 상대로 8구까지 가는 지독한 끈질김 끝에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 본능을 제대로 과시했습니다.


이날 경기의 가장 아쉬운 대목은 김혜성의 출루와 폭발적인 주루 플레이가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6회초 김혜성의 안타 이후 오타니의 내야 안타가 터졌고,

상대 송구 실책이 나오자 김혜성은 특유의 '쌕쌕이' 본능을 앞세워 단숨에 3루까지 내달렸습니다.

하지만 후속 타자 무키 베츠가 힘없는 내야 뜬공으로 물러나며 기회가 무산됐습니다.


8회초 역시 복사 붙여넣기 같은 장면이 연출됐습니다.

김혜성이 볼넷으로 나간 뒤 오타니가 우전 안타를 때려냈고,

상대 우익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공을 더듬는 틈을 타 김혜성은 또 한 번 3루 베이스를 밟았습니다.

사실상 홈 승부까지 노려볼 만한 빠른 발이었으나 주루 코치의 만류로 3루에 멈춰 섰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도 베츠가 유격수 땅볼에 그치며 김혜성은 또 한 번 홈에서 외롭게 지켜봐야 했습니다.


이날 다저스는 선발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7이닝 3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1실점으로

완벽에 가까운 '에이스 모드'를 선보였음에도 타선의 불발로 패전 투수가 되는 불운을 겪었습니다.

1회말 미겔 안두하에게 허용한 솔로 홈런 한 방이 유일한 실점이었지만,

샌디에이고의 선발 마이클 킹(7이닝 무실점 9탈삼진)의 구위에 다저스 타선이 꽁꽁 묶였습니다.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는 샌디에이고 마무리 메이슨 밀러의 제구 난조로 무사 1, 2루 황금 찬스를 잡았으나

스미스, 먼시, 파헤스가 내리 아웃당하며 결국 0-1 영봉패를 당했습니다.


이 패배로 다저스(29승 19패)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내주고 2위로 내려앉았습니다.

한편, 샌디에이고의 송성문은 8회초 2루수 대수비로 출전해 팀의 한 점 차 승리를 지켜내며 두 경기 연속 그라운드를 밟았습니다.


비록 팀은 패했지만 김혜성의 존재감만큼은 다저스 스타디움을 넘어 메이저리그 전역에 확실히 각인된 한 판이었습니다.

공포의 불규칙 바운드 타구를 완벽하게 걷어낸 7회말 호수비는 물론,

안타와 볼넷, 한 베이스를 더 가는 과감한 베이스 러닝까지 '야구 천재'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습니다.


오타니 쇼헤이와 최고의 시너지를 내며 다저스의 실질적인 '돌격대장' 역할을 해내고 있는 김혜성.

중심 타선만 정신을 차려준다면, 그의 메이저리그 첫 시즌 잔혹사는 곧 화려한 성공 신화로 바뀔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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