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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역대급 반전, 브록 레스너 '먼데이 나이트 로우' 깜짝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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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링 위에 부츠와 장갑을 남겨두고 눈물을 흘리던 '야수' 브록 레스너가 돌아왔습니다.

은퇴를 암시하며 전 세계 레슬링 팬들을 울렸던 그가 고작 한 달 만에 복귀해 링을 초토화시켰습니다.


미국 매체 '폭스뉴스'에 따르면, 브록 레스너는 18일(한국시간 19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 콜리세움 컴플렉스에서 열린 WWE '먼데이 나이트 로우(Monday Night RAW)'에 기습 등장했습니다.

이날 링 위에서는 신예 폭주기관차 오바 페미의 주간 오픈 챌린지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누구든 도전하라며 기세를 올리던 페미의 등 뒤로, 설마 했던 실루엣이 나타났습니다.

바로 브록 레스너였습니다.


레스너는 복귀의 기쁨을 나눌 새도 없이 곧바로 오바 페미를 기습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전매특허이자 피니시 기술인 F-5를 무려 4차례나 연속으로 꽂아 넣으며 링을 완전히 박살 냈습니다.

완전히 허를 찔린 채 고통스러워하는 페미를 내려다보며 레스너는 차가운 미소를 지었고,

그린즈버러를 가득 메운 관중들은 엄청난 충격과 환호로 경기장이 떠나가라 소리를 질렀습니다.


이번 복귀가 더욱 충격적인 이유는 불과 한 달 전 있었던 레슬매니아 42의 장면 때문입니다.

지난 4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레슬매니아 42에서 레스너는 오바 페미에게 패배한 뒤,

링 위에 홀로 남아 자신의 장갑과 부츠를 벗어 링 중앙에 내려놓았습니다.

프로레슬링계에서 링 기어를 내려놓는다는 것은 '공식 은퇴'를 의미하는 가장 상징적인 행동입니다.

당시 팬들과 전문가들은 레스너의 나이와 커리어를 고려했을 때, 단순한 연출이 아닌 '진짜 은퇴'라고 확신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단 한 달 뒤를 위한 거대한 빌드업이었던 셈입니다.


프로레슬링이 각본으로 흘러간다고는 하지만, 레전드의 은퇴 번복 카드는 언제나 치트키입니다.

자신에게 패배를 안겼던 괴물 신예 오바 페미를 향해 완벽한 복수극을 시작한 브록 레스너.

끝난 줄 알았던 두 괴수의 대립이 다시 불붙으면서, 향후 WWE의 시청률과 대립 구도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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