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대전예수' 와이스의 눈물…MLB 생존 기로, 이대로 역수출 신화 끝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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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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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화 이글스의 마운드를 지키며 한국시리즈 준우승의 주역이 되었던 '대전예수' 라이언 와이스(휴스턴 애스트로스).
KBO리그에서의 활약을 발판 삼아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MLB) 무대를 밟았지만, 최근 그의 빅리그 생존 전선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부진에 따른 마이너리그 강등, 그리고 팀 내 경쟁자들의 매서운 활약까지 겹치며 그야말로 '설상가상'의 형국입니다.
올해 생애 첫 빅리그 데뷔의 기쁨을 맛본 와이스는 불펜과 선발을 오가며 기회를 부여받았습니다. 하지만 결과가 아쉬웠습니다.
- 시즌 성적 : 9경기(선발 2경기) 26이닝, 3패 평균자책점 7.62
- 발목 잡은 고질병 : 결정적인 순간마다 터진 볼넷과 피홈런
결국 지난 6일 트리플A로 강등된 와이스는 반등을 노렸으나,
최근 등판(17일)에서도 4⅔이닝 3실점(2자책)으로 다소 고전하며 무력시위를 패스했습니다.
휴스턴의 선발진 공백으로 와이스에게도 다시 '롱릴리프(벌크가이)'나 '대체 선발'의 기회가 오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냉혹했습니다.
와이스의 자리를 위협하는 세 가지 변수가 연달아 터졌기 때문입니다.
- '신성' 덩카이웨이의 폭발
와이스가 내려간 자리를 메운 덩카이웨이가 최근 2경기 선발에서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 17일에는 첫 선발승까지 따내며 입지를 굳혔습니다.
- 이마이 타츠야의 부활
부상 복귀전에서 흔들렸던 이마이가 19일 미네소타전에서 4⅔이닝 3실점, '무볼넷' 피칭을 선보이며 제구를 잡았습니다.
에스파다 감독 역시 그의 구위에 극찬을 보냈습니다.
- 베테랑 제이슨 알렉산더의 콜업
휴스턴은 트리플A에서 선발로 뛰던 알렉산더를 전격 콜업했습니다.
사실상 와이스가 노려야 했던 '롱릴리프' 자리를 알렉산더가 채우게 된 셈입니다.
휴스턴과 1+1년 총액 1,000만 달러(약 150억 원)의 조건으로 계약했던 와이스.
이제 시선은 내년 시즌 구단 옵션 실행 여부로 쏠립니다.
현지 매체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와이스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며 휴스턴이 옵션을 포기(방출)할 가능성이 높다고 냉정하게 내다봤습니다.
KBO를 거쳐 메이저리그로 화려하게 역수출되었던 와이스가 이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예수'처럼 부활할 수 있을지,
아니면 이대로 씁쓸한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야구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