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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다니엘 산토스, 인종차별 논란에 '한글 사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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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에게 매서운 불주먹을 맞고 쓰러졌던 브라질 파이터 다니엘 산토스(31)가

경기 직후 '동양인 비하 제스처'를 취해 거센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국내외 격투기 팬들의 분노가 극에 달하자, 산토스는 결국 문제가 된 영상을 빛의 속도로 삭제하고 한글로 작성된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사건은 발단은 다니엘 산토스가 지난 18일 브라질 상파울루로 돌아간 직후 자신의 SNS에 올린 영상이었습니다.

최두호와의 경기에서 입은 눈 부상과 부러진 귀를 언급하며 선글라스를 벗은 그는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었습니다.


- 문제의 발언 : "이제 내가 '한국인'이 된 것 같다. 두 눈이 다 감겼다"라며 폭소.

- 인종차별 행동 : 양 검지손가락으로 눈 가장자리를 양옆으로 번갈아 가며 찢는 행동을 취함.

이는 서구권에서 동양인의 외모를 비하할 때 쓰는 대표적인 인종차별 행위인 '슬랜트 아이(slant-eye)' 제스처입니다.

'코리안 킬러'라는 별명이 무색하게 경기에서 패하자 옹졸한 인종차별로 화풀이를 한 셈입니다.


영상이 공개되자 국내 팬들은 물론 격투기 커뮤니티 전체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산토스는 게시물을 급히 내리고 SNS 스토리를 통해 한국어로 된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한국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제 영상으로 상처를 드렸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절대 한국 문화나 국민을 무시하려는 의도는 없었습니다.

저는 한국과 한국 팬들에게 큰 존경심을 가지고 있으며, 부족한 표현으로 실망을 드린 점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인종차별 논란으로 추해지긴 했지만, 링 위에서 산토스에게 완벽한 패배를 안긴 것은 최두호의 묵직한 바디샷이었습니다.

두 선수는 지난 1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메타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앨런 vs 코스타' 코메인 이벤트에서 격돌했습니다.

1라운드 한때 위기도 있었지만, '코리안 좀비' 정찬성 코치의 조언을 받은 최두호가 2라운드부터 매섭게 흐름을 바꿨습니다.

2라운드 후반, 펜스로 몰린 산토스를 향해 최두호가 자비 없는 연타를 꽂아 넣었습니다.

특히 정확하게 꽂힌 왼손·오른손 연속 바디 샷에 산토스는 고꾸라졌고, 주심은 그대로 경기를 중단(TKO)시켰습니다.


이 패배로 산토스는 커리어 첫 TKO 패배라는 굴욕을 안았습니다.

반면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는 무려 10년 만에 UFC 3연승(4경기 연속 무패)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며 화려한 부활을 선포했습니다.

링 위에서도 지고 매너에서도 진 산토스를 향해 "최두호가 제대로 참교육했다"는 팬들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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