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위기의 프랑스 여자축구 구한 '한국계 거부' 미셸 강의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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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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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자 축구의 맹주로 꼽히는 프랑스 여자 축구계가 최근 심각한 재정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위기의 원인은 여성팀 자체의 문제가 아닌, '남성팀의 재정난' 때문입니다.
이러한 암울한 상황 속에서 과감한 투자로 올랭피크 리옹 페미닌의 화려한 부흥을 이끌고 있는
한국계 여성 구단주 미셸 강(한국명 강용미) 회장의 행보가 유럽 축구계의 새로운 '생존 롤모델'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권위지 '르퀴프'의 19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최근 프랑스 프로축구는 남성팀의 TV 중계권 수익이 급감하면서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대부분의 구단이 남·여성팀을 하나의 법인으로 묶어 운영하고 있습니다.
남성팀에서 발생한 막대한 적자를 메우기 위해 일부 구단주들이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여성팀의 예산을 삭감하거나 팀을 강제 해체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 장 미셸 올라스 프로여성축구연맹(LFFP) 회장은 "여성팀과 남성팀을 독립된 법인으로 분리할 수 있는 법안을 마련 중"이라며,
독립적인 전담 투자자를 유치해 이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올라스 회장이 재정난 타개의 가장 완벽한 모범 사례로 꼽은 인물이 바로 미셸 강 회장입니다.
미국의 워싱턴 스피릿, 영국의 런던 시티에 이어 프랑스 리옹까지 소유한 그녀는 현재 세계 여자 축구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입니다.
- 미셸 강 회장 자산 : 미국 '포브스' 추정 12억 달러 (약 1조 8,090억 원)
- 과감한 전력 보강 : 카토토(프랑스), 요하네스(미국), 브란트(독일), 엥엔(노르웨이) 등 전 세계 국가대표급 에이스 대거 영입
- 명장 선임 : 바르셀로나를 이끌고 챔스 2회 우승을 달성한 조나탄 히랄데스 감독 전격 영입
첼시, 바르셀로나 등 신흥 자본 구단들의 추격으로 위상이 흔들리던 리옹은
2023년 미셸 강 회장 부임 이후 그야말로 '압도적인 원탑'의 위용을 되찾았습니다.
올라스 LFFP 회장은 미셸 강 회장의 성공적인 구단 운영을 언급했습니다.
"여성 스포츠, 특히 여자 축구에 대한 수요는 엄청나다.
남성팀의 그늘에서 벗어나 전담 투자자를 유치한다면 최악의 재앙(해체)을 피할 수 있다"고 확신에 찬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남성 구단의 '부속품'이 아닌 당당한 '독립 비즈니스'로서 여자 축구의 가치를 증명해 내고 있는 미셸 강 회장.
그녀의 거침없는 투자가 위기에 빠진 프랑스를 넘어 전 세계 여자 축구 시장의 지형도를 어떻게 바꿔놓을지 전 세계 축구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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