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불륜 스캔들' 세토 다이야, 도쿄 올림픽 잔혹사 솔직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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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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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남자 수영의 간판스타이자 한때 세계 무대를 호령했던 세토 다이야(32)가
과거 전 일본을 뒤흔들었던 자신의 불륜 스캔들과 도쿄 올림픽 전후로 겪었던 극심한 심적 고통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습니다.
세토는 지난 18일 공개된 일본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히가시데 마사히로의 야영 디톡스'에 출연해,
커리어 정점의 순간에서 나락으로 떨어졌던 당시의 속내를 가감 없이 털어놓았습니다.
사실 세토 다이야에게 2020년은 커리어 역사상 가장 잔인한 해였습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자국에서 열리는 도쿄 올림픽에서 무조건 금메달을 목에 걸 기세로 몸을 만들었고,
실제로 페포먼스 역시 최고조에 달해 있었습니다.
"반드시 금메달을 따겠다는 각오로 훈련했고 컨디션도 정말 좋았다.
그런데 갑자기 코로나19로 올림픽이 1년 연기됐다. 내 마음이 그 상황을 따라가지 못했다.
최고점의 컨디션을 1년 더 유지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너무 힘들었고, 현실을 받아들이기 어려웠다."
마음의 중심을 잃고 방황하던 2020년, 결국 사생활에서 대형 사고가 터졌습니다.
당시 일본 수영 국가대표 출신인 마부치 유카와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던 세토가 한 승무원 여성과 호텔을 방문한 사진이 주간지에 폭로된 것입니다.
'우상'이었던 그의 불륜 소식에 일본 전역이 발칵 뒤집혔고, 대기업 스폰서들의 후원이 줄줄이 끊겼습니다.
멘탈이 완전히 붕괴된 세토는 "이제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는 식의 자포자기 심정에 빠졌습니다.
매일 술에 의지했고 대인기피증까지 겪었습니다.
그 결과 1년 뒤 열린 2021 도쿄 올림픽에서 단 한 개의 메달도 따지 못하는 대참사를 겪었습니다.
모진 풍파를 겪은 세토 다이야는 과거의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다시 한번 수영모를 조여 맸습니다.
그의 시선은 이제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을 향하고 있습니다.
재기의 신호탄은 이미 쏘아 올려졌습니다.
지난 3월 도쿄에서 열린 전일본수영선수권대회 주종목인 200m 개인혼영 예선에서 2분0초51을 기록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자신의 전성기 최고 기록인 1분55초55와의 격차를 차근차근 줄여나가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한때 사생활 논란으로 일본 수영계의 손가락질을 받았던 1994년생 베테랑 영자(泳者)가
과연 과거의 과오를 완전히 씻어내고 물살을 갈라 드라마 같은 부활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그의 마지막 도전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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