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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골든글러브 2루수' 정은원, 상무 제대 임박…한화 '지옥의 2루 경쟁' 뚫어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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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의 '천재 2루수'로 불렸던 정은원(26)이 드디어 친정팀으로 돌아옵니다.

상무 야구단(국군체육부대)에서의 군 복무를 마치고 제대까지 단 일주일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구단 역사상 최초로 '2루수 골든글러브'를 안겨주었던 스타플레이어의 복귀 소식에 한화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2018년 신인 드래프트 2차 3라운드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정은원은 데뷔 초부터 남다른 야구 센스로 주목받았습니다.

풀타임 주전으로 도약한 뒤 2021시즌에는 그야말로 잠재력을 대폭발시켰습니다.

- 2021 커리어하이 대기록 : 139경기 타율 0.283, 140안타, 105볼넷, 출루율 0.407


압도적인 선구안과 출루 능력을 바탕으로 한화 이글스 프랜차이즈 최초의 2루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그러나 야구 인생이 늘 탄탄대로일 수는 없었습니다.

2022시즌 이후 극심한 타격 슬럼프가 찾아왔고, 2023시즌(타율 0.222)과 2024시즌(27경기 출전)을 거치며 아쉽게 주전 자리를 내주어야 했습니다.

결국 정은원은 터닝포인트를 만들기 위해 2025시즌을 앞두고 상무 입대를 선택했습니다.


군대라는 환경은 정은원에게 훌륭한 재충전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상무에서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며 자신의 장점인 '출루 능력'을 다시 확실하게 되찾았습니다.

올해 퓨처스리그에서는 타격 지표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리며 출루율 4할대(0.404)를 마크,

전성기 시절의 날카로운 눈야구가 돌아왔음을 증명해 냈습니다.


정은원은 오는 6월 1일 정식 제대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군대를 다녀왔다고 해서 1군 자리가 보장되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 한화 이글스의 야수진 뎁스는 어느 때보다 탄탄하며, 특히 2루수 자리는 그야말로 '바늘구멍'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한화의 2루 구도를 보면 숨이 막힐 지경입니다.

- 이도윤 & 황영묵

최근 가장 뜨거운 주전 경쟁 조입니다.

특히 이도윤은 지난 주말 시리즈에서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13타수 5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하며 김경문 감독의 신임을 얻고 있습니다.

- 하주석

시즌 초반 부진으로 잠시 2군에 내려가 있지만, 언제든 1군을 위협할 수 있는 베테랑 자원입니다.


현실적으로 정은원이 제대하자마자 곧바로 1군 무대를 밟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워낙 팀의 내야 뎁스가 두텁기 때문에, 당분간은 퓨처스리그에서 무력시위를 이어가며 김경문 감독의 부름을 기다려야 합니다.


결국 정은원에게 필요한 것은 2군을 폭격할 만한 압도적인 타격감과 '사이어인'다운 출루 능력입니다.

과연 정은원이 치열한 내부 경쟁을 뚫고 다시 한번 이글스의 안방 2루수 자리를 되찾을 수 있을지,

그의 합류로 한화의 내야 주전 경쟁은 더욱 흥미진진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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