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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레알 마드리드 제로'…스페인 축구 역사상 최초의 월드컵 명단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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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함대 스페인 축구 대표팀이 역사상 유례없는 파격적인 선택을 내렸습니다.

다가오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할 최종 명단에

스페인 최고의 명문 구단이자 세계적인 빅클럽인 레알 마드리드 소속 선수가 단 한 명도 포함되지 않은 것입니다.

스페인이 월드컵 본선 무대에 나서면서 레알 마드리드 선수를 전멸시킨 것은 잔혹한 축구 역사상 이번이 처음입니다.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이 이끄는 스페인 대표팀은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카보베르데,

사우디아라비아, 우루과이와 함께 한 조에 묶여 치열한 본선 여정을 시작합니다.

25일 발표된 최종 라인업은 레알 마드리드 선수의 부재 속에서도 여전히 화려한 전력을 자랑합니다.


- GK : 우나이 시몬, 다비드 라야, 조안 가르시아

- DF : 페드로 포로, 마르코스 요렌테, 아이메릭 라포르트, 파우 쿠바르시, 마르크 쿠쿠렐라, 알레한드로 그리말도 등

- MF : 로드리, 마르틴 수비멘디, 페드리, 파비안 루이스, 미켈 메리노, 가비, 알렉스 바에나

- FW : 라민 야말, 니코 윌리엄스, 다니 올모, 미켈 오야르사발, 페란 토레스, 보르하 이글레시아스 등


스페인은 과거 유로 2020 당시에 레알 마드리드 선수 없이 메이저 대회에 나선 적이 있지만,

무대가 '월드컵'이라면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불과 유로 2024 우승 당시만 해도 다니 카르바할, 나초 페르난데스, 호셀루 등이 주축으로 활약하며 레알의 지분을 증명했으나,

이후 나초와 호셀루는 팀을 떠났고 카르바할은 최근 두 시즌 동안 이어진 잔부상 여파로 결국 명단에서 제외되었습니다.


가장 아쉬운 대목은 '마지막 보루'로 여겨졌던 딘 하위선의 탈락입니다.

지난여름 5,000만 파운드(약 1,021억 원)라는 거액의 이적료로 본머스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한 하위선은 이적 첫 시즌부터 공식전 40경기를 소화하며 연착륙했습니다.

이미 스페인 A대표팀에서도 7경기를 뛰며 눈도장을 찍었으나, 데 라 푸엔테 감독은 냉정하게 그를 최종 선택에서 배제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의 존재감이 사라진 자리는 숙적 FC 바르셀로나가 완벽하게 장악했습니다.

이번 최종 명단에 포함된 바르셀로나 소속 선수는 조안 가르시아, 파우 쿠바르시,

에릭 가르시아, 페드리, 가비, 라민 야말, 페란 토레스, 다니 올모까지 무려 8명에 달합니다.

스페인 대표팀의 전술적 중심축과 세대교체의 핵심 주도권이 레알에서 바르셀로나로 완전히 넘어갔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지표입니다.


스페인은 유로 우승의 기세를 이어 북중미에서 통산 두 번째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는 명확한 목표를 세웠습니다.

과연 스페인 축구의 자존심이자 심장과도 같았던 레알 마드리드의 이름 없이,

바르셀로나의 젊은 피를 앞세운 무적함대가 다시 한번 세계를 정복할 수 있을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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