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김혜성, 선발 복귀전서 '안타+만점 주루'로 다저스 역전승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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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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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에서 살아남은 김혜성(LA 다저스)이 보란 듯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 냈습니다.
최근 현지에서 마이너리그 강등설이 파다하게 돌며 입지가 흔들렸던 김혜성은
극적으로 빅리그 로스터에 잔류하자마자 팀의 역전승을 이끄는 만점 활약을 펼쳤습니다.
다저스는 26일(한국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일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서 7회 대거 4득점하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5-3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다저스 로스터에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팔꿈치 수술을 마친 베테랑 키케 에르난데스가 복귀하면서 누군가는 자리를 비워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구단의 선택은 산티아고 에스피날의 양도 지명(DFA) 처리였습니다.
최근 냉정한 프로 세계의 생존 갈림길에 서 있던 김혜성은 가까스로 생존했고, 곧바로 8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김혜성은 이날 3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을 기록하며 하위 타선의 연결고리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습니다.
그의 빠른 발과 높은 집중력이 아니었다면 다저스의 역전승도 장담할 수 없는 한 판이었습니다.
3회말 (첫 번째 타석): 선두타자로 나선 김혜성은 상대 선발 태너 고든의 2구째 슬라이더를 부드럽게 밀어 쳐 깨끗한 우전 안타를 만들었습니다.
이어 복귀전을 치른 키케 에르난데스의 좌익선상 2루타가 터졌을 때, 특유의 전력 질주로 홈을 밟으며 팀의 선제 점수를 올렸습니다.
7회말 (세 번째 타석): 팀이 1-3으로 뒤진 무사 1루 상황, 김혜성은 차분하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내며 찬스를 이어갔습니다.
이후 오타니 쇼헤이의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한 김혜성은,
무키 베츠의 좌익수 깊숙한 희생플라이가 나오자 주저 없이 태그업해 홈을 슬라이딩으로 파고들었습니다.
경기 균형을 맞추는 3-3 동점 득점이었습니다.
김혜성의 동점 주루로 기세가 오른 다저스는 후속 프레디 프리먼의 역전 적시 2루타와 앤디 파헤스의 쐐기타를 묶어 순식간에 5-3으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이날 활약으로 김혜성의 올 시즌 메이저리그 성적은 조금 더 단단해졌습니다.
- 올 시즌 김혜성 성적 (41경기)
타율 0.257(113타수 29안타), 1홈런, 10타점, 15득점, 5도루, 출루율 0.325, 장타율 0.327, OPS 0.652
한편, 이번 승리로 34승 20패를 기록한 LA 다저스는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반면 패배한 콜로라도는 20승 35패로 지구 최하위에 머물렀으며, 두 팀의 격차는 무려 14.5경기까지 벌어졌습니다.
자칫 마이너리그로 내려가 눈물 젖은 빵을 먹을 뻔했던 김혜성이었지만,
감독이 준 기회를 독기로 맞받아치며 자신이 왜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있는지 증명했습니다.
주전들의 복귀와 치열한 로스터 경쟁 속에서 김혜성이 이번 활약을 발판 삼아 빅리그에 완전히 안착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