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벌거벗고 뒤엉킨 男女 수십명, 몸엔 핏자국…스페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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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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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벌거벗고 뒤엉킨 男女 수십명, 몸엔 핏자국…스페인서 이런 시위 벌어진 이유
시위 배경 및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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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플로나에서 7월 5일, 산 페르민 축제(7.6~7.14) 개막을 앞두고 PETA와 Anima Naturalis 등 동물권 단체 활동가 수십 명이 주최한 퍼포먼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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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은 얼굴과 몸에 가짜 피를 칠하고 소뿔 모양 머리장식을 착용한 채 나체에 가까운 상태로 시내 도심과 타운홀 광장 주변을 퍼레이드하며 동물 학대의 '피의 잔혹함'을 시각적으로 강조했습니다 .
시위의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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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문화와 전통이라며 은폐되는 동물 학대”를 규탄하고, 산 페르민 축제의 핵심인 소몰이(encierro)와 마지막에 이어지는 투우(bullfight)에서 수십 마리의 황소들이 고통 속에 죽음을 맞이한다고 주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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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가짜 피를 사용해 잔인하게 죽임당하는 황소의 모습을 연출함으로써 행사 참가자들과 관람객에게 강렬한 시각적 충격을 주고자 했습니다 .
과거 유사한 시위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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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형식의 퍼포먼스는 매년 반복되고 있으며, 예컨대 특정 년도에는 고문 도구에 몸을 묶고 피를 뒤집어쓴 채 외치는 모습이 대중매체를 통해 보도된 바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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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플로나를 포함한 125개 이상 스페인 도시에서는 동물권단체의 움직임에 동참하거나 관련 행사 중단을 지지한 사례가 있습니다 .
논란과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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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투우·소몰이 옹호자들은 해당 행사를 “스페인의 고유한 전통”으로 규정하며, 이를 폐지할 경우 깊은 지역사회 반발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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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역시 이 문제를 양분하고 있으며, 좌파 성향 정당은 전통적 ‘오락수단’으로서의 투우 전면 폐지를 주장하는 반면, 보수·전통 지지 세력은 문화적 유산을 이유로 계속 존속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합니다 .
요약 정리
항목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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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 2025년 7월 5일(산 페르민 축제 개막 전날) |
누가 | PETA, Anima Naturalis 등 동물권 단체 활동가 수십 명 |
어디서 | 팜플로나 도심 및 타운홀 광장 인근 |
무엇을 | 나체에 가까운 상태, 가짜 피, 소뿔 착용 퍼포먼스 |
왜 | 전통이라 포장된 투우 및 소몰이의 잔혹성과 동물 학대 사례를 폭로하고 폐지 요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