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강등 확정에 결국 눈물 흘린 황희찬, EPL 이적설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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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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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가이' 황희찬(30)이 정들었던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떠나 새로운 둥지를 틀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팀의 프리미어리그(EPL) 강등이 현실화되면서, 올여름 대대적인 선수단 리빌딩과 함께
황희찬 역시 이적시장 매물로 나올 것이라는 현지 언론의 구체적인 보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울버햄튼 소식에 가장 정통한 현지 매체 '익스프레스 앤 스타'의 리암 킨 기자는 25일(한국시각) 의미심장한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롭 에드워즈 울버햄튼 감독이 번리전 무승부 직후,
팀을 떠날 확률이 높은 주축 선수 3명(주앙 고메스, 주제 사, 황희찬)의 미래를 직접 언급했다는 내용입니다.
실제로 번리전은 황희찬이 울버햄튼 유니폼을 입고 뛴 통산 150번째 경기였습니다.
하지만 축하를 받아야 할 기념비적인 무대는 이별의 전주곡이 되었습니다.
경기 종료 후 황희찬은 원정 응원석을 가득 메운 팬들을 향해 오랫동안 박수를 보내며 눈시울을 붉혔고, 이 모습은 현지 카메라에 고스란히 포착되었습니다.
"오늘 황희찬은 다소 감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앞으로 그의 거취가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 합니다.
확실한 건 황희찬이 언제나 우리 팀과 구단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친 선수라는 점입니다. 오늘 보여준 활약 역시 대단했습니다."
— 롭 에드워즈 울버햄튼 감독 인터뷰 중
지난 2021-2022시즌 울버햄튼에 합류한 황희찬은 리그에 빠르게 적응하며 팀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2023-2024시즌에는 31경기 13골을 터뜨리는 커리어 하이를 찍으며
'코리안 가이'라는 신드롬을 일으켰고, 구단 역사상 최고 수준의 대우로 재계약까지 맺었습니다.
문제는 그 이후였습니다.
최근 두 시즌 동안 고질적인 햄스트링 부상과 부진이 겹치면서 56경기 5골에 그쳤고,
팀의 전력 약화와 맞물려 울버햄튼의 2부 리그 강등을 막지 못했습니다.
고액 연봉자가 된 황희찬과 재정적 압박을 받게 된 구단 모두에게 올여름은 결단을 내려야 하는 시점입니다.
울버햄튼에서의 최근 성적은 아쉽지만, 프리미어리그 시장에서 황희찬의 가치는 여전히 매력적입니다.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붐'은 "최전방 스트라이커와 측면 윙어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황희찬의 전술적 범용성은
EPL 중위권 팀들에게 훌륭한 카드"라며 구체적인 행선지를 거론했습니다.
- 풀럼 FC
마르코 실바 감독이 황희찬 특유의 높은 성실함과 전술적 규율을 매우 높게 평가하며 영입 리스트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브렌트포드 FC
최근 부진으로 시장 가치(이적료)가 다소 하락한 틈을 타, 가성비 좋은 'EPL 베테랑 공격수'로 황희찬을 낙점하고 주시하고 있습니다.
팀의 강등이라는 씁쓸한 현실 속에서 울버햄튼과의 아름다운 이별을 준비하고 있는 황희찬.
과연 그가 풀럼이나 브렌트포드의 유니폼을 입고 다음 시즌에도 세계 최고의 무대인 프리미어리그에서 '코리안 가이'의 저력을 이어갈 수 있을지,
축구 팬들의 이목이 그의 발끝에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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