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미국 여자 프로레슬링 생방송 도중 돌발 '속옷 노출' 해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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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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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자 프로레슬링 생방송 도중 백스테이지 인터뷰에서 동료의 옷을 찢는 돌발 퍼포먼스가 펼쳐져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고의적인 방송 사고라기보다는 프로레슬링 특유의 각본과 현장 분위기를 띄우기 위한 화끈한 퍼포먼스 해프닝에 가까웠습니다.
영국 매체 '더 선'을 비롯한 외신들은 최근 미국 프로레슬링 단체 AEW(All Elite Wrestling)의
간판 프로그램 '다이너마이트' 생방송 도중 일어난 유쾌하면서도 아찔했던 순간을 집중 보도했습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백스테이지 인터뷰에 나선 할리 카메론과 일본 출신의 인기 레슬러 시라카와 미나.
이들은 크리스 스탯랜더, 시다 히카루 조와의 태그팀 매치를 앞두고 호흡을 맞추고 있었습니다.
인터뷰 도중 카메론이 다소 긴장한 듯한 제스처를 취하자, 옆에 있던 시라카와 미나가 동료의 기를 살려주기 위해 돌발 행동을 감행했습니다.
카메라를 향해 "자신감을 가지라"고 소리치며 카메론이 입고 있던 루즈핏 티셔츠를 양손으로 힘차게 찢어버린 것입니다.
문제는 티셔츠가 찢어지면서 카메론의 하얀색 속옷(브라톱)이 고스란히 화면에 잡혔다는 점입니다.
예기치 못한 과감한 연출에 시라카와 본인도 순간적으로 장난스럽게 미안한 표정을 지으며 현장 분위기가 술렁였습니다.
하지만 프로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할리 카메론의 대처는 능숙했습니다.
카메론은 당황하기는커녕 자신의 시그니처 대사인
"분노를 느껴라(Feel the wrath!)"를 외치며 찢어진 셔츠 조각을 링사이드로 쿨하게 벗어 던졌습니다.
오히려 이 돌발 상황을 하나의 멋진 퍼포먼스로 승화시키며 위기를 정면 돌파했습니다.
실제로 카메론은 이후 인터뷰를 통해 다음과 같이 밝히며 팬들을 안심시켰습니다.
"제 셔츠 노출 장면에 심장마비 걸릴 뻔했다는 팬들의 반응을 봤어요.
하지만 제 실제 경기복 자체가 원래 브라톱 형태예요.
제 경기를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평소 링 위에선 이것보다 훨씬 덜 입고 싸운답니다! 전혀 문제없는 유쾌한 해프닝이었어요."
— 할리 카메론 후일담 인터뷰 중
인터뷰 퍼포먼스로 전 세계 프로레슬링 팬들의 소셜미디어(SNS)를 뜨겁게 달구며 기세를 올렸지만, 정작 링 위에서의 결과는 뼈아팠습니다.
카메론과 시라카와는 강력한 실력파 조합인 스탯랜더와 시다 히카루를 맞아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치열한 공방전 끝에 전 AEW 위민스 월드 챔피언인 시다 히카루가 카메론을 붙잡아
매서운 피니시 기술인 '팰컨 애로우(Falcon Arrow)'를 장렬하게 꽂아 넣었고, 결국 3카운트 핀폴 승리를 거두며 경기를 끝냈습니다.
최근 과거 동료였던 윌로우 나이팅게일과의 태그팀 '베이브스 오브 래스(Babes of Wrath)' 해체 이후 홀로서기 및 새로운 조합을 시험 중인 할리 카메론.
비록 경기는 아쉽게 패했지만, 생방송 무대를 쥐락펴락하는 압도적인 스타성과 대처 능력만큼은
왜 그녀가 AEW 위민스 부문의 핵심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지 증명해 낸 한 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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