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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UFC 꿈꾸던 '생계형 파이터' 곰 공격으로 안타까운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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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격투기(MMA) 최고의 무대인 UFC 진출을 꿈꾸며 타지에서 땀 흘리던 20대 젊은 파이터가

생계를 위해 일하던 일터에서 곰의 습격을 받아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험난한 환경 속에서도 격투기를 향한 열정을 잃지 않았던 그의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지면서 전 세계 격투기 팬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캐나다 공영 매체 'CBC'의 27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최근 캐나다 현지에서 야생 곰의 공격을 받아 숨진 남성의 신원이 인도 출신의 프로 MMA 파이터 흐리시케시 콜로스로 확인되었습니다.

사건은 현지 시각으로 지난 8일 발생했습니다.

인도 케랄라주 출신인 콜로스는 격투기 선수 생활과 생계를 병행하기 위해 캐나다의 한 우라늄 탐사 현장에서 계약직 기술자로 근무 중이었습니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현장에서 작업에 몰두하던 그는 갑작스럽게 나타난 거대한 흑곰의 습격을 받았고, 끝내 치명상을 입고 현장에서 숨을 거두었습니다.


콜로스는 격투기 하나만을 바라보고 고향을 떠나온 헌신적인 파이터였습니다.

그의 형 아르준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동생이 얼마나 용맹한 선수였는지 회상하며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습니다.

현재 동생의 유해를 수습해 인도 케랄라 고향 집에 머물고 있는 아르준은 무력하게 동생을 보낼 수밖에 없었던 슬픔을 전하면서도,

동생의 마지막 모습만큼은 비장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제 제가 동생을 위해 해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그가 어떤 사람이었는지는 세상에 꼭 알리고 싶었습니다.

제 동생은 곰의 공격에 겁을 먹고 일방적으로 당한 것이 아닙니다.

숨이 끊어지는 순간까지 자신의 파이터 영혼을 걸고 곰을 상대로 맹렬하게 맞서 싸웠습니다.

그를 순수한 마음을 가진 전사로 기억해 주세요."


한편, 사고 직후 비극의 주인공이었던 흑곰은 비명 소리를 듣고 현장으로 달려온 한 민간인에 의해 즉시 사살되었습니다.

캐나다 당국은 곰의 사체를 인근 수의과 대학으로 이송해 정확한 공격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부검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음 달 밴쿠버에서 복싱 코치로 새 출발을 하며 꿈에 한 걸음 더 다가가려 했던 흐리시케시 콜로스.

옥타곤의 화려한 조명 대신 차가운 탐사 현장에서 야생 동물과 사투를 벌이다 눈을 감은 '꿈을 꿨던 전사'의 비보에,

캐나다 현지와 인도 격투기 커뮤니티에는 그를 추모하는 물결이 깊게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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