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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홈런+노히트로 응수" 오타니, 역사상 최초 '선발 투수 리드오프 홈런'만 세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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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타구에 손목을 맞으며 모두를 가슴 졸이게 했던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하루 만에 마운드와 타석을 동시에 폭격하며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그 누구도 범접하지 못한 '선발 투수 리드오프 홈런' 대기록을 또 한 번 경신하며 다저스타디움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습니다.


LA 다저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오타니의 투타 원맨쇼에 힘입어 4-1 완승을 거두었습니다.

이 승리로 다저스는 거침없는 5연승을 질주했습니다.


가장 큰 관심사는 단연 오타니의 몸 상태였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손목에 사구를 맞아 '이도류' 출전이 불투명했으나, 오타니에게 휴식이란 없었습니다.

선발 투수 겸 1번 지명타자로 이름을 올린 오타니는 1회초 마운드에서 깔끔한 삼자범퇴로 예열을 마친 뒤,

1회말 타석에서 곧바로 대포를 가동했습니다.


콜로라도의 선발 스가노 토모유키를 만난 오타니는 3구째 93.7마일(약 151km)짜리 패스트볼을 그대로 통타,

중앙 펜스를 까마득하게 넘어가는 비거리 134m짜리 대형 솔로 홈런(시즌 9호)을 터뜨렸습니다.


타석에서 홈런을 친 오타니는 마운드 위에서 콜로라도 타선을 완벽하게 얼려버렸습니다.

4사구를 다소 내주며 흔들린 순간도 있었지만, 위기마다 탈삼진 능력을 앞세워 단 하나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는 난공불락의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 투수 오타니 : 6이닝 0피안타 4볼넷 7탈삼진 1실점 (시즌 5승, 평균자책점 0.82)

- 타자 오타니 :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시즌 타율 0.269)


메이저리그 통계 전문가 사라 랭스에 따르면, 한 경기에서 자신이 홈런을 치고 투수로서 6이닝 이상을

'노히트'로 막아낸 대기록은 지난 2015년 9월 제이크 아리에타(당시 시카고 컵스) 이후 무려 11년 만에 나온 대기록입니다.


이날 다저스에는 예기치 못한 악재도 있었습니다.

2회말 주루 과정에서 주전 좌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하며 전력에서 이탈한 것입니다.

이 위기 상황에서 사령탑의 부름을 받은 카드는 '스피드 스타' 김혜성이었습니다.


3회초 수비 때 생소한 좌익수 자리로 대입된 김혜성은 공수에서 그야말로 미친 존재감을 발휘했습니다.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스가노의 92.5마일 싱커를 완벽하게 밀어쳐 깨끗한 중전 안타를 만들어냈습니다.

이후 윌 스미스의 2루타와 알렉스 콜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귀중한 추가 득점까지 올렸습니다.


압권은 7회초 수비였습니다.

콜로라도 선두타자 윌 카스트로의 커다란 타구가 왼쪽 펜스 너머로 홈런이 되는 듯했으나,

김혜성은 끝까지 타구를 추적한 뒤 펜스에 부딪히며 글러브를 내밀어 공을 낚아챘습니다.

포구 순간 고개를 돌리는 이른바 '노룩 미친 캐치'에 투수 가드진은 물론 다저스타디움의 모든 관중이 기립박수를 보냈습니다.


오타니의 만화 같은 이도류 활약과 프리먼, 파헤스의 홈런포, 그리고 갑작스러운 대타 투입에도

120% 역할을 해낸 김혜성의 허슬 플레이까지 더해진 다저스는 콜로라도를 4-1로 제압하며 완벽한 팀 분위기를 자랑했습니다.


부상 우려를 비웃듯 메이저리그 역사를 새로 쓴 오타니의 발걸음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올 시즌 다저스의 독주 체제는 더욱 공고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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