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티비: 무료중계, 스포츠중계, 스포츠분석 종합 스포츠 플랫폼

[프리뷰] UFC 바실 하페즈, 공식 발표 전 도핑 자백 '눈길'

작성자 정보

  • 람보티비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639de64aaa0bbb052efb0b37cb343fc8_1780024845_9532.jpg
 



종합격투기(MMA) 명가 UFC의 웰터급 파이터 바실 하페즈(34·미국)가 단체의 공식 발표가 나오기도 전에

자신의 금지 약물 적발 사실을 자진 고백해 격투기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바실 하페즈는 28일(한국시간)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긴급 라이브 방송을 켜고,

최근 UFC 도핑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출장 정지 처분을 받게 됐다는 소식을 직접 전했습니다.

단체나 반도핑 기구의 공식 발표가 있기 전, 선수가 직접 '도핑 자백'을 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입니다.


침통한 표정으로 카메라 앞에 선 하페즈는

"정말 안 좋은 소식을 전하게 돼 마음이 무겁다. 최근 UFC로부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고백했습니다.

그가 밝힌 약물 적발 원인은 부상 치료 목적의 '펩타이드'였습니다.

하페즈는 "최근 1년 동안 무려 세 차례의 큰 수술을 받았다. 어떻게든 옥타곤에 빨리 복귀하고 싶어 수술 회복을 돕는 약품을 복용했는데,

그 펩타이드 성분 안에서 금지 물질이 발견됐다"고 고해성사했습니다.


하페즈는 고의적인 경기력 향상 목적(치팅)이 아닌, 철저히 치료 목적이었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는 현재 UFC의 도핑 검사를 전담하고 있는 기관인

CSAD(Combat Sports Anti-Doping)의 조사에 한 치의 거짓 없이 전적으로 협조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특히 2023년 UFC에 입성한 이후 총 17번의 불시 약물 검사를 한 번의 문제도 없이 완벽하게 통과했다는 점을 피력하며,

과거 커리어 동안 단 한 번도 약물 구설수에 오른 적이 없는 '클린 파이터'였음을 눈물로 호소했습니다.

하페즈의 이 눈물의 라이브 방송이 끝난 직후, UFC 측 역시 그의 출장 정지 징계 사실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미국 현지 스포츠 매체 '야후 스포츠'는 이번 사건에 대해 의미심장한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매체는 "UFC가 지난 2023년을 끝으로 기존 미국반도핑기구(USADA)와 결별하고 새롭게 CSAD 체제를 도입한 이후,

최근에는 약물 양성 반응 적발 건수가 눈에 띄게 줄어든 편이었다"면서 "하지만 하페즈가 새로운 적발 사례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아직 하페즈에게 내려질 정확한 출장 정지 기간이나 검출된 구체적인 물질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면서도

"올해 34세인 하페즈의 나이를 고려할 때, 징계 기간을 채우고 다시 옥타곤으로 돌아오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며 커리어에 치명적인 타격이 될 것"이라고 냉정하게 전망했습니다.


비록 고의성은 없었다 하더라도 '선수가 먹는 모든 것은 선수의 책임'이라는 반도핑 대원칙을 피해 갈 수는 없었습니다.

옥타곤을 향한 조급함이 부른 뼈아픈 실책으로 인해, 베테랑 파이터 바실 하페즈는 선수 생명 최대의 위기를 맞이하게 됐습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