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퍼펙트 게임’도 가능했던 윌러의 완투…1,428일 만의 극강 퍼포먼스, ERA 0.45로 사이영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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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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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퍼펙트 게임’도 가능했던 윌러의 완투…1,428일 만의 극강 퍼포먼스, ERA 0.45로 사이영 도전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에이스 **잭 윌러(Zack Wheeler, 35)**가 7월 7일(한국 시각)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눈부신 투구로 완투승을 거두며 사이영 상 후보로 다시금 이름을 올렸다.
한 타자만 남긴 ‘노히터급’ 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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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이닝 1피안타(솔로 홈런), 무사사구, 12탈삼진, 1실점 투구로 팀의 3-1 완투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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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부터 4회까지 12타자를 범타 혹은 삼진 처리하며 퍼펙트 경기를 연상케 했고, 5회초 헤이스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기 전까지는 완벽한 투구 흐름을 유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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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9회에는 108구째로 선두타자 윌 벤슨을 삼진 처리하는 등 총 15이닝 연속 범타 행진으로 완투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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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로브 톰슨은 “퍼펙트나 노히터도 가능했을 만큼 지배적이었다”고 평가했다 .
1,428일 만의 완투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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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완투승은 2021년 8월 9일 뉴욕 메츠전 9이닝 2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완봉승이었다. 이후 1,428일 만에 이룬 대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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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해 8월 26일에는 8이닝 7실점 완투패도 경험한 바 있으며, 이후 단 한 차례도 완투가 없었다 .
6월의 괴물, ERA 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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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월 이후 6경기에서 40이닝 4실점(2자책), ERA 0.45의 ‘괴물 투구’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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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만 2승 1패, 31이닝 0.58 ERA, 탈삼진 42개·볼넷 7개를 기록하며 NL 이달의 투수로 선정됐다
시즌 전체 활약 및 수상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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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필라델피아 입단 이후, 통산 133경기 829⅓이닝, 59승 32패 평균자책점 2.94로 팀의 대표 우완 에이스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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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시즌(7월 7일 기준): 18경기 116이닝, 9승 3패 ERA 2.17, 탈삼진 148개, NL 다승·탈삼진 1위, 평균자책점 2위, 피안타율 1위(0.177), 이닝 소화 2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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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최근 투구 흐름, 기록, 완투 및 완투승 등으로 볼 때, 사이영 상 유력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
경쟁자와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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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경쟁자는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폴 스킨스(Paul Skenes). 스킨스는 19경기 1.99 ERA, 탈삼진 119개로 선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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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최근 페이스와 월간 성적, 완투 완투승의 임팩트를 고려하면, 윌러가 충분히 역전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총평
잭 윌러는 7월 7일 신시내티전에서 1피홈런만 내준 ‘1.1 히터(one-hitter)’급 완투승을 기록하며 사이영 상 경쟁에 강한 존재감을 남겼다. 1,428일 만에 완투승, 6월 괴물 성적(ERA 0.45), NL 주요 부문 최상위권 지표가 윌러의 ‘올해의 투수’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이제 다음 목표는 시즌 종료까지의 꾸준한 페이스 유지와, 사이영 상 수상을 위한 극강 퍼포먼스를 이어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