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LG, 에이스 치리노스 방출 결정… 대안은 'WBC 푸에르토리코 대표' 리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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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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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결국 팬들의 우려대로 외국인 에이스 치리노스의 퇴출을 최종 확정했습니다.
지난 시즌의 영광을 뒤로한 채 올 시즌 극심한 부진에 시달린 끝에 내린 뼈아픈 결단입니다.
대안으로 합류할 새 외국인 투수는 메이저리그 출신의 광속구 불펜, 약셀 리오스입니다.
예상했던 시나리오가 현실이 됐습니다.
LG 트윈스가 올 시즌 내내 속을 썩이던 외국인 투수 치리노스와의 이별을 선택했습니다.
LG 구단 관계자는 최근 통화를 통해 "치리노스의 퇴출이 최종 확정됐으며, 대체 선수인 약셀 리오스와의 계약도 마무리됐다"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13승을 거두며 효자 노릇을 했던 치리노스였지만,
올해는 8경기 2승 3패 평균자책점(ERA) 6.68이라는 처참한 성적을 남긴 채 씁쓸하게 짐을 싸게 됐습니다.
지난 5월 27일 롯데전(3.2이닝 6실점)이 그의 KBO 무대 마지막 등판이 되었습니다.
치리노스의 빈자리를 채울 약셀 리오스(1993년생)는 선발이 아닌 '전문 불펜 자원'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끕니다.
- 압도적인 피지컬 : 키 190.5cm, 몸무게 97.5kg의 당당한 체격
- 무시무시한 구속 : 최고 98마일(약 158km)에 달하는 패스트볼과 날카로운 스플리터가 주무기
- 화려한 경력 : 필라델피아, 피츠버그, 보스턴 등 메이저리그 7시즌 소화(8승 2패 5홀드), 2023 WBC 푸에르토리코 국가대표 출신
올 시즌엔 트리플A에서 11경기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했으며,
과거 부상 이력이 있긴 하지만 현재 몸 상태는 아주 건강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영입의 진짜 관전 포인트는 LG의 '뒷문 재정비' 플랜에 있습니다.
현재 LG는 부동의 마무리 유영찬이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면서 비상이 걸린 상태입니다.
다행히 대체 클로저로 나선 손주영이 10경기 1승 8세이브 평균자책점 1.59라는 괴물 같은 활약으로 뒷문을 잠그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손주영은 선발 로테이션을 지켜줘야 하는 재목입니다.
물론 우려의 시선도 존재합니다.
리오스의 메이저리그 통산 ERA가 6.21로 다소 높고, 최근 들어 땅볼 유도 비율이 떨어지고 있다는 점이 걸림돌입니다.
피홈런 위험이 있다는 뜻인데, 다행히 리오스가 홈으로 쓸 구장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넓은 잠실 야구장입니다.
웬만한 큰 타구는 외야 플라이로 잡힐 수 있는 구장 특성상, 리오스의 단점이 상당 부분 상쇄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분석도 나옵니다.
일단 KBO 무대 적응을 위해 추격조나 일반 불펜으로 첫선을 보일 예정인 약셀 리오스.
과연 이 백만불짜리 어깨가 LG 트윈스의 연쇄적인 마운드 안정을 이끌 신의 한 수가 될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