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앤서니 조슈아, 1400억 대박 뒤 찾아온 비극… 눈물의 복귀전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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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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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헤비급 복싱 스타 앤서니 조슈아가 인생에서 가장 찬란했던 순간, 가장 가혹한 비극을 맞이했습니다.
넷플릭스 메가 파이트에서 승리하며 1,400억 원이 넘는 거액을 벌어들인 직후,
끔찍한 교통사고로 10년 지기 절친들을 하늘로 떠나보낸 것입니다.
깊은 슬픔에 잠겨 은퇴까지 고민했던 조슈아가 마음을 다잡고 다시 링에 오릅니다.
돈과 명예를 모두 거머쥔 전 세계 헤비급의 지배자, 그러나 영광의 무게보다 더 무거운 슬픔이 그를 덮쳤습니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의 보도에 따르면, 앤서니 조슈아는 지난해 발생한 끔찍한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두 명의 절친한 친구를 기리고,
홀로 남겨진 유족들을 끝까지 책임지기 위해 다시 한번 글러브 끈을 조여 매고 있습니다.
사건의 시작은 지난해 12월이었습니다.
조슈아는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린 넷플릭스 초청 경기에서 유튜버 출신 복서 제이크 폴을 6라운드 KO로 제압하며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이 한 경기만으로 조슈아가 벌어들인 대전료와 보너스 수익은 무려 9,300만 달러(약 1,424억 원)에 달했습니다.
인생 최고의 정점을 찍은 조슈아는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며 고향인 나이지리아로 달콤한 휴가를 떠났습니다.
하지만 그 휴가길이 지옥으로 변할 줄은 누구도 몰랐습니다.
조슈아와 일행이 탑승한 SUV 차량이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타이어가 갑자기 파열되었고, 중심을 잃은 차량은 그대로 대형 트럭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조슈아의 전담 재활 코치이자 10년 지기 절친이었던 시나 가미, 그리고 개인 트레이너 라티프 아요델레가 그 자리에서 숨을 거두었습니다.
조슈아 역시 부상을 입었지만, 육체적 고통보다 동료들을 눈앞에서 잃은 정신적 충격이 그를 완전히 무너뜨렸습니다.
동력을 잃고 방황하던 조슈아를 다시 깨운 건 '남겨진 사람들'에 대한 책임감이었습니다.
조슈아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가슴 미어지는 심경을 고백했습니다.
"저는 항상 매사에 헌신적인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제게 남겨진 가장 중요한 역할은, 하늘로 간 두 친구의 부모님 곁을 지키는 것입니다.
그분들이 인생에서 가장 가혹하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이제 제가 그분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어머니와 아버지를 평생 돌봐드릴 겁니다."
조슈아가 천문학적인 재산을 가졌음에도 만족하지 않고 다시 링에 오르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친구들의 유족을 재정적, 정신적으로 완벽하게 부양하겠다는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이 그를 다시 움직이게 한 것입니다.
지독한 슬픔을 딛고 일어선 조슈아는 다가오는 7월 25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알바니아의 강자 크리스티안 프렌가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릅니다.
이번 대회는 그의 부활을 알리는 의미에서 타이틀 역시 ‘더 컴백(The Comeback)’으로 명명되었습니다.
이번 매치는 단순한 복귀전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바로 오는 11월 개최가 유력한 영국의 동갑내기 라이벌, 타이슨 퓨리와의 '역대급 헤비급 메가 매치'를 앞둔 최종 점검 무대이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프렌가전에서 조슈아가 정신적인 트라우마를 완전히 극복했는지가 11월 퓨리전의 성패를 가를 핵심 포인트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단순한 타이틀 획득이나 돈을 위해서가 아닌, 먼저 떠난 친구들과의 약속을 위해 링에 오르는 앤서니 조슈아.
그 어느 때보다 비장한 각오로 무장한 그의 주먹이 다시 한번 헤비급 전장을 뒤흔들 수 있을지 전 세계 복싱 팬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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