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LG 1라운더 양우진, '선발 프로젝트' 전면 수정… 후반기 히든카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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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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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야심 차게 뽑은 '초고교급 1라운더' 양우진 선수의 보직이 확정됐습니다.
당초 후반기 5선발 진입을 목표로 준비 중이었으나,
코칭스태프와 트레이닝 파트의 심도 있는 논의 끝에 '선발 프로젝트'를 잠시 미루기로 한 것입니다.
LG 트윈스 팬들이 가장 기다리는 소식 중 하나는 바로 '150km 파이어볼러' 신인 양우진의 1군 데뷔 시점일 것입니다.
이에 대해 염경엽 감독이 명확한 가이드라인과 함께 흥미로운 보직 수정 계획을 밝혔습니다.
염경엽 감독은 최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취재진과 만나 양우진의 활용법을 언급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올해 선발 등판은 없습니다.
염 감독은 "원래 내 계획은 후반기에 양우진에게 5선발 한 자리를 맡기는 것이었다"라고 운을 뗀 뒤,
"하지만 트레이닝 파트와 상의한 결과, 올해 곧바로 선발로 뛰는 건 무리가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고교 시절 겪었던 피로 골절 재발을 막기 위해 철저히 보호하기로 했다"며 선발 프로젝트 무산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LG는 양우진을 당장 소모품으로 쓸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철저한 관리 속에서 '돌풍의 불펜 투수'로 연착륙시킨 뒤 내년을 기약한다는 계산입니다.
염 감독은 "올해는 1군에 올라오더라도 1이닝씩, 총 30이닝(30경기) 정도만 소화하게 할 것"이라며
"중간에서 프로 무대 적응을 완벽하게 시킨 다음, 마무리 캠프 때부터 본격적으로 선발 수업을 받는 게 가장 좋은 로드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동시에 팬들에게 확신을 주는 약속도 더했습니다.
"후반기에는 무조건 1군으로 올려서 불펜으로 기회를 줄 것"이라며 양우진이 후반기 LG 마운드의 강력한 조커가 될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사실 양우진은 2026 신인 드래프트 당시 전체 탑급 구위를 가졌음에도 고교 시절 피로 골절 이력 때문에
타 구단들이 패스하면서 1라운드 8순위라는, LG 입장에서는 '천운'의 순번까지 밀려 내려온 선수입니다.
당시 차명석 단장이 "이 선수가 우리까지 올 줄 몰랐다. 오늘 운이 정말 좋다"라며 쾌재를 불렀고,
염경엽 감독 역시 "150km 던지는 투수인데 피로 골절은 아무 상관 없다. 땡큐다"라며 대만족을 표한 바 있습니다.
구단의 이 판단이 틀리지 않았음은 2군 퓨처스 무대에서 고스란히 증명되고 있습니다.
최근 황현철 퓨처스리그 QC 코치는 구단 유튜브를 통해 양우진의 현재 상태를 극찬했습니다.
고교 시절 많은 공을 던진 여파를 지워내고, 완벽한 몸 상태를 만들기 위해 웅크리고 있는 양우진.
당장 선발 로테이션에서 도는 모습을 보지 못하는 건 아쉽지만,
150km의 묵직한 돌직구를 뿌리는 신인이 경기 후반 1이닝을 확실하게 지워줄 수 있다면
현재 과부하가 걸린 LG 불펜진에는 이보다 더 큰 천군만마가 없습니다.
타 팀들의 부러움과 후회를 자아낼 LG의 복덩이 양우진이 과연 후반기 어떤 강렬한 모습으로 잠실 마운드에 첫발을 내딛게 될지,
엘지 팬들의 가슴이 벌써부터 웅장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