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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네덜란드 여자배구 스타들이 밝힌 충격적인 '무개념 팬' 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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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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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 위에서 멋진 활약을 펼치는 배구 스타들도 코트 밖 사생활에서는 도를 넘은 팬들의 행동 때문에 큰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네덜란드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의 전설적인 선수들이 최근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휴가지와 일상에서 겪었던 수위 높은 사생활 침해와 불편했던 경험들을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세계적인 여배우나 아이돌뿐만 아니라, 이제는 스포츠 스타들도 도를 넘은 사생활 침해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네덜란드 스포츠 매체 '스포르트니우스'의 보도에 따르면, 네덜란드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의 핵심 선수들이

최근 한 팟캐스트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해 팬들의 자극적이고 무례한 요청 및 행동으로 인해 느꼈던 정신적 고통을 고백했습니다.


이번 폭로의 중심에 선 인물은 네덜란드 배구의 간판스타이자 2017년 유럽선수권대회 은메달의 주역, 최우수 세터 출신인 로라 디케마입니다.

디케마는 유명 휴양지인 스페인 이비사 섬에서 비키니를 입고 휴가를 즐기던 중 겪었던 끔찍한 일화를 공개했습니다.

해변에 누워있던 그녀에게 한 중년 남성이 다가와 이탈리아어로 "당신이 로라가 맞느냐"고 물었고, 디케마는 당황스럽지만 맞다고 답했습니다.


진짜 문제는 그다음이었습니다.

이 남성은 심지어 가족들과 함께 온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디케마가 비키니 차림으로 바다에 들어가는 모습을 휴대폰 카메라로 노골적으로 촬영하기 시작했습니다.

디케마는 "평소에도 사석에서 누가 말을 걸면 어색한데, 옷차림 때문에 훨씬 더 불편했다.

나중엔 정말 질려서 그 무리가 해변을 떠날 때까지 선베드에 누워 꼼짝도 하지 못했다"라며 당시의 척박했던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디케마의 고백에 함께 출연한 동료 선수들도 격하게 공감하며 저마다의 기준을 밝혔습니다.

리베로 출신의 미르트허 스호트는 팬들을 절대 마주치고 싶지 않은 '3대 금지 장소'를 꼽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 해변 및 수영장 : 노출이 있는 옷을 입고 있어 무방비 상태일 때

- 사우나 : 완벽한 사생활 공간이자 가장 취약한 상태일 때

- 술집(바) : 개인적인 휴식 시간에 술에 취해 있을 때


193cm의 압도적인 피지컬로 유명한 미들 블로커 로빈 더 크라위프 역시 팬들의 '도촬(도둑 촬영)' 문화에 대해 강한 경고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더 크라위프는 "차라리 당당하게 다가와서 같이 사진을 찍어달라고 정중하게 요청하는 건 언제든 환영이다.

하지만 멀리서 숨어서 몰래 카메라를 들이대고 찍는 행위는 제발 하지 말아달라"고 고개를 저었습니다.


네덜란드 여자 배구를 유럽 정상권으로 이끌며 큰 사랑을 받았던 영웅들이지만,

코트를 벗어난 이들은 그저 평범한 휴가를 즐기고 싶은 한 인간일 뿐입니다.


선수들을 향한 빗나간 팬심과 관음증적인 시선이 계속된다면 스포츠 스타들의 설 자리는 점점 좁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진정한 팬이라면 선수의 사생활을 존중하고, 적절한 거리감을 유지하는 성숙한 시민 의식이 필요해 보이는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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