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이정후, 4안타 대폭발로 12경기 연속 안타 신기록… NL 타율 4위 진입!
작성자 정보
-
람보티비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201 조회
본문
'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선수가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가장 찬란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한 경기에서 무려 4안타를 쓸어 담으며 자신의 빅리그 개인 최다인 '12경기 연속 안타' 신기록을 작성한 것입니다.
어느새 내셔널리그(NL) 타율 순위도 4위까지 수직 상승했습니다.
그야말로 '타격의 신'이 강림한 듯한 착각마저 듭니다.
부상 복귀 이후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말 그대로 폭격하고 있는 이정후가 마침내 자신의 빅리그 커리어에 새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맞대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4안타 1타점 3득점이라는 만화 같은 성적을 거두며 팀의 12-9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이날 대폭발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종전 0.310에서 0.322까지 치솟았고,
내셔널리그 타율 부문 단독 4위라는 경이로운 위치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날 이정후는 첫 타석부터 매섭게 배트를 돌렸습니다.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밀워키 선발 콜먼 크로우의 4구째 92.2마일(약 148km)짜리 패스트볼을 완벽하게 밀어 쳐 깔끔한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습니다.
이 안타로 이정후는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지난 2024시즌에 세웠던 자신의 메이저리그 최다 연속 경기 안타 기록(11경기)을 시원하게 갈아치웠습니다.
기세를 올린 이정후는 3회초 무사 2루 기회에서도 우측 담장을 때리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멀티히트를 완성했습니다.
이정후의 안타 쇼는 경기 후반 더욱 뜨거워졌습니다.
7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그는 바뀐 투수 그랜트 앤더슨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다시 한번 좌전 안타를 신고했습니다.
이후 샌프란시스코 타선이 폭발하며 무려 6점을 뽑아내는 '타자 일순' 빅이닝이 만들어졌고,
한 이닝에 두 번째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보란 듯이 또다시 우전 안타를 작렬시켰습니다.
혼자서 7회에만 2안타를 때려내며 팀의 4안타 경기를 스스로 완성한 순간이었습니다.
팀은 7회까지 12-3으로 크게 앞서가다 경기 후반 불펜진이 대거 6실점하며 12-9까지 쫓기는 식은땀 나는 매치를 펼쳤지만,
이정후가 벌어다 준 넉넉한 점수 차 덕분에 값진 승리를 지켜낼 수 있었습니다.
이정후의 비현실적인 타격 페이스에 이웃 나라 일본 매체들도 비중 있게 소식을 다뤘습니다.
일본의 '스포츠호치'는 "한국의 이치로 이정후가 최근 7경기에서 3번째 4안타 기록을 세우며 내셔널리그 타율 4위로 급부상했다"고 집중 조명했습니다.
매체는 허리 통증으로 잠시 결장한 뒤 복귀한 최근 7경기 성적에 주목했습니다.
이정후는 복귀 후 7경기에서만 29타수 15안타, 5안타 1회, 4안타 2회라는 괴물 같은 집중력을 선보였는데,
직전 0.268이던 타율을 단 7경기 만에 0.054나 끌어올린 점을 치켜세웠습니다.
또한 매체는 "2023년 말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 1300만 달러에 대형 계약을 맺은 후 지난 2년간은 다소 아쉬운 성적(0.262, 0.266)에 그쳤으나,
KBO 시절 통산 타율 3할4푼대를 기록했던 진짜 안타 제조기의 본모습을 찾기 시작했다"며 긴장 섞인 찬사를 보냈습니다.
슬럼프와 부상 우려를 비웃기라도 하듯 메이저리그 무대를 완벽하게 리드하고 있는 이정후.
매 경기 신기록을 작성 중인 그의 불방망이가 내셔널리그 타격왕 타이틀까지 정조준할 수 있을지,
전 세계 야구팬들의 이목이 샌프란시스코의 우익수 포지션으로 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