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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이호준의 저격(?)에 염경엽 감독이 밝힌 솔직한 속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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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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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사령탑들의 장외 설전과 전술 제어는 언제나 팬들의 최고의 술안주 거리입니다.

최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맞대결을 앞두고,

양 팀 감독 사이에서 흥미로운 ' 투수·타자 교체 타이밍'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발단은 NC 이호준 감독의 한마디였습니다.

이 감독은 취재진과의 인터뷰 말미에

"염경엽 감독님은 왜 그렇게 주전들을 일찍 빼시는지 모르겠다. 직접 물어볼 수도 없고…"라며 넌지시 의문을 던졌습니다.

직전 경기였던 6일, NC가 7회말 8-4로 역전하자 LG가 8회에 곧바로 주전 5명을 대거 교체한 것을 두고 한 말이었습니다.


이에 염경엽 감독은 껄껄 웃으며 "뭘 빨리 빼, 어제는 9회 마지막 공격 남겨두고 바꿨으니 늦게 뺀 거지"라고 응수하며,

자신만의 확고한 '선택과 집중' 철학을 가감 없이 털어놓았습니다.


사실 염 감독의 이러한 '주전 대거 교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3일 KT전에서도 0-6으로 뒤지던 5회에 주전 5명을 벤치로 불러들였습니다.

잔부상을 안고 뛰는 오지환, 박해민 등 핵심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하고 라인업의 과부하를 막기 위한 고육지책이었습니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주전이 빠진 뒤 백업 선수들이 힘을 내며 KT전은 6-7, NC전은 9회초에 5-8까지 턱밑 추격을 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를 본 일부 팬들은 "왜 경기를 벌써 포기했느냐", "주전들을 그냥 뒀으면 뒤집었을 것"이라며 아쉬움 섞인 질타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염경엽 감독은 이러한 여론에 대해 정면으로 소신을 밝혔습니다.

"팬들 눈치 보고, 위에 눈치 보면 감독 못 합니다. 결국 선택과 집중은 내가 판단해야 할 몫이죠.

욕을 먹더라도 오늘 이 승부에 올인하는 게 이득인지, 내일을 위해 득실을 따져야 합니다.

결과를 두고 이야기하는 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9회에 4점 차를 뒤집는 경기가 10개 구단 통틀어 1년에 한두 경기나 나올까요? 야구는 확률 싸움입니다.

144경기 모든 게임을 100% 전력으로 쏟아부으면 결국 마지막에 팀은 지쳐 쓰러집니다."


염 감독은 오히려 주전들이 빠진 뒤 백업 선수들이 기회를 받아 집중력을 발휘해 따라가는 그림을 긍정적으로 바라봤습니다.

그렇게 스코어를 좁혀놓으면 그 시점에서 다시 승부처를 잡고 카드를 만지면 된다는 계산입니다.


또한, 팬들이 답답해 하던 '주전 무더기 교체'는 앞으로 조금 줄어들 전망입니다.

드디어 LG 트윈스가 완벽한 라인업을 갖추었기 때문입니다.

- 문보경, 문성주 합류로 완성된 '완전체 타선'

- 이제는 경기 시작부터 대거 교체하는 대신, 한 명씩 돌아가며 벤치에서 휴식을 취하게 할 수 있는 선수 구성이 가능해짐.

- 경기 중반 승부처에서 체력을 비축한 주전 선수가 '특급 대타'로 대기할 수 있는 깊이(Depth) 확보.


길고 긴 페넌트레이스에서 당장 눈앞의 1패에 일희일비하기보다, 9월과 10월 마지막에 웃는 팀을 만들기 위한 염경엽 감독의 뚝심은 여전합니다.

비록 과정에서 팬들의 따가운 시선을 받을지언정, 철저한 데이터와 확률을 바탕으로 ' 장기 레이스 완주'를 노리는 LG 트윈스.


문보경과 문성주의 복귀로 완전히 날개를 단 LG의 완전체 타선이 앞으로 경기 중후반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내며

염 감독의 '선택과 집중'을 빛내줄지, 향후 행보가 더욱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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